(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5인조 걸그룹 디홀릭이 멤버 교체 후 첫 행보에 나섰다.
디홀릭은 12일 온라인 음악사이트를 통해 새 싱글 ‘머피와 샐리’를 발매하고 음원을 공개했다.
이번 싱글 타이틀 곡 ‘머피와 샐리’는 ‘머피의 법칙’과 ‘샐리의 법칙’에서 따온 제목으로 일상생활 속에서 공감할 수 있는 소소한 이야기를 위트 있고 감각적인 가사와 안무로 만들어 낸 곡이다.
이 곡은 디홀릭과 전작 ‘쫄깃쫄깃'에서 호흡을 맞췄던 작곡 팀 어반 크라식스(Urban Cla6ix)가 의기투합해 다시 한 번 선보이는 신나는 곡으로 기본적인 힙합 사운드에 화려한 베이스 라인의 조합이 인상적이다.
한층 성숙해진 멤버들의 보컬 실력과 파워풀하고 귀를 쏙쏙 파고드는 랩, 그리고 완성도 높은 안무 퍼포먼스는 디홀릭 특유의 생기발랄한 무대를 기대하게 한다.
또 앨범 수록 곡 ‘딱 그만큼’은 늦가을에서 초겨울로 넘어가는 계절에 잘 어울리는 알앤비(R&B) 미디엄 템포의 곡으로 두 남녀 사이에 찾아든 이별의 순간과 다시 시작되는 연인의 미묘한 감정을 감각적인 가사로 표현하고 있다. 디홀릭 멤버들의 감수성 짙은 보컬과 랩의 절묘한 조화는 듣는 이로 하여금 충분한 공감을 줄 것으로 보인다.
소속사 측은 “디홀릭의 이번 앨범은 음악과 안무가 기획 단계부터 철저히 준비돼 완성됐다”며 “멤버들의 보컬과 랩, 안무도 지난 앨범보다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됐다”라고 전해 기대감을 더했다.
디홀릭은 앞서 지난 8월 메인보컬 나인이 개인사정으로 팀을 탈퇴하면서 하미 단비 레나 두리 4인조로 재편돼 활동할 것인지에 관심이 쏠렸으나 새 멤버로 화정을 영입하면서 기존 5인체제로 활동을 선언 한 바 있다.
한편 ‘머피와 샐리’ 발매로 본격 활동 재개한 디홀릭은 일본에서 정식 앨범 발매와 공연 등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NSP통신/NSP TV 류수운 기자, swryu6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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