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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조양호 한진(002320)그룹 회장과 그룹 임원진이 ‘청년희망펀드’에 30억 원을 기부한다.
한진그룹은 12일 청년희망펀드 공익신탁에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사재 22억 원과, 한진그룹 임원진의 8억 원을 합쳐 총 30억 원을 기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청년희망펀드는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 구직자의 취업 기회를 확대하고 불완전취업 청년을 지원하는 등 청년들이 꿈과 희망을 잃지 않도록 돕는 펀드며 청년희망펀드에 모인 금액은 청년희망재단의 일자리 창출 사업 지원에 사용된다.
한진그룹은 ‘기업 경영의 기본은 사람’이라는 조양호 회장의 인재 철학에 따라 미래의 동량(棟樑)인 청년들이 현실에 좌절하지 않고 꿈과 열정을 펼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기부를 결정하게 됐다.
한편 한진그룹은 지난 10월 2일에 대한항공을 포함한, 한진해운, 한진 등 한진그룹 계열사가 ‘청년 20만 플러스+ 창조일자리 박람회’에 참가해 정부의 일자리 창출 정책에 적극 동참하기도 했다.
또 이번 하반기 대한항공 330명, 한진 50명 등 약 1000여명을 신규 채용하는 등 올해 전체 채용 계획을 연초 계획 대비 540여 명 확대해 청년실업 해소에 앞장설 계획이다.
NSP통신/NSP TV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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