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05-7182802122

LG유플러스, 4분기이후 ARPU전망 낙관적…넷플릭스 제휴 유력도 ‘호재’

NSP통신, 류진영 기자, 2015-11-11 07:38 KRD3
#LG유플러스(032640)

(서울=NSP통신) 류진영 기자 = 최근 LG유플러스(032640)의 이동전화 ARPU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이 존재한다.

하지만 투자가들의 우려와는 달리 LG유플러스는 4분기에 3분기비 2%의 가입자당 평균매출(ARPU) 성장을 기록할 전망이다.

중고폰 보상 프로그램의 일종인 심쿵클럽 가입자들 대부분이 59(요금할인 후 월 5만9000원) 이상 요금제를 채택하고 있는데 9월 중순 이후 심쿵클럽 가입자 비중이 전체 단말기 교체 가입자중 40%에 달하고 있기 때문이다.

G03-9894841702

2016년 ARPU 전망 역시 밝다. 선택 약정 요금할인 가입자 증가에 따른 ARPU 하락 효과가 1%에 달할 전망이나 요금제 개편에 힘입어 데이터 트래픽 증가에 따른 요금제 업그레이드가 지속될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

2016년 LG유플러스 ARPU 상승 폭은 2%에 달할 것으로 보이며 이러한 ARPU 상승에 힘입어 LG유플러스는 2017년까지 안정적인 이익 성장을 지속할 전망이다.

세계 최대 유료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업체인 넷플릭스와의 사업 제휴가 최근 유력해지고 있다는 점도 LG유플러스 주가 측면에선 긍정적이다.

미국 넷플릭스가 LG유플러스와 독점 계약을 맺을 가능성은 낮지만 미디어 부문 수익성 개선, 향후 망중립성 이슈 부각 시 유리한 고지 확보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여기에 넷플릭스가 중국 시장 진출 교두보 확보 및 삼성전자와의 콘텐츠 협력 확대를 위해 한류의 심장인 국내 통신사와의 제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이를 위해 국내 통신사에 파격적인 수익 분배 조건(넷플릭스 8: 국내 통신사 2)을 내세울 가능성이 높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넷플릭스 부가서비스 신청 가입자가 100만명에 달한다고 가정 시 LG유플러스의 영업이익이 3% 증가하는 효과(넷플릭스 월정액 1만원 가정)가 있을 뿐만 아니라 트래픽이 증가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어 투자가들의 실적 향상 기대감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김홍식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이동전화 ARPU 하락에 대한 우려가 크지만 최근 신규 가입자 유치 동향을 감안할 때 4분기 이후 LG유플러스 ARPU 전망은 낙관적이고 최근 이익흐름과 부채비율을 감안시 2015년 배당금 증대가 유력해 보인다(2014년 150원 → 2015년 250원)”고 전망했다.

또 그는 “미국 넷플릭스와의 사업 제휴가 유력해 미디어 사업 부문에서의 실적 개선 기대감이 높아질 것이다”며 “또 투자가들의 우려와는 달리 SKT의 CJ헬로비젼 인수로 인한 LG유플러스의 피해는 사실상 거의 없을 것이다”고 분석했다.

본 정보(기사)는 해당 업체에서 제공한 투자 참고용 자료로 NSP통신 의견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해서는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NSP통신/NSP TV 류진영 기자, rjy82@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