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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4분기이후 실적 낙관…SK그룹 지배구조개편 SKT피해 가능성↓

NSP통신, 류진영 기자, 2015-11-10 08:12 KRD7
#SK텔레콤(017670)

(서울=NSP통신) 류진영 기자 = SK텔레콤(017670)의 3분기 부진한 실적으로 최근 투자가들의 향후 SK텔레콤 실적에 대한 우려가 커진 상황이다. 하지만 4분기 이후 SKT 실적 전망은 밝다.

3분기 실적 부진의 원인이었던 신사업 관련 비용이 4분기 이후에도 현 수준으로 유지될 것으로 예상되고 9월 이후 고가 요금제 채택 가입자 비중 상승으로 4분기 이동전화 ARPU(가입자당평균매출액)가 전분기비 2% 상승할 전망이다.

시장 과열 우려와는 달리 정부 눈치보기 심화로 마케팅비용 증가 폭이 3분기 대비 4% 증가에 그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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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4분기 SKT 영업이익은 5000억원을 상회할 가능성이 높다. 또 서서히 투자가들의 시각이 2016년으로 이동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APRU 마케팅비용 감가상각비를 감안 시 2015년과는 달리 2016년도에는 SKT의 높은 영업이익 성장이 기대되기 때문이다.

김홍식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최근 언론에서 SK그룹의 지배구조 개편 가능성이 보도되면서 SKT에 대한 투자가들의 우려가 커지는 상황이다”며 “하지만 언론 보도와 같이 SKT가 기업 분할되는 경우라면 SKT 주주들이 피해를 입을 가능성은 낮다”고 전망했다.

그는 “어쨌든 단기적으로는 SKT홀딩스(중간지주회사)와 SKT(네트워크 사업회사)가 분리되면서 양사 합산 시가총액이 현재 SKT보다 커질 공산이 크기 때문이다”며 “SKT를 배당으로 평가하고 SKT홀딩스를 자회사 지분 가치+현금으로 평가할시 그렇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일부에선 향후 SK와 SKT홀딩스 합병을 가정해 현 SKT 주가를 누를 공산이 크다는 우려를 제기하나 이 역시 가능성이 낮다”며 “그보단 SKT(네트워크 사업회사) 주가를 올리고 SKT홀딩스(중간지주회사) 주가를 내려 SK가 SKT홀딩스 지분을 최대한 많이 확보하는 것이 더 급선무이기 때문이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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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류진영 기자, rjy82@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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