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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지난 9월 18일 결성된 전국 자동차판매노동자연대노동조합(위원장 김선영 , 이하 전국자동차판매노조)은 3일 오전11시 수원지방검찰청 안산지청 앞에서 노동탄압 즉각 중단 기자회견을 개최한다.

현재 이들은 “현대·기아차 정규직 판매노동자들과 똑같은 일을 해도 대리점 소속으로 기본급과 퇴직금이 전혀 없이 오로지 대당 평균 50만 원 정도의 자동차 판매수익만으로 생계를 이어가야만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 이들은 전국자동차판매노조를 설비하는 과정에서 현대·기아차의 판매 대리점 주들의 부당한 반대에 직면했다며 판매 대리점 주들에 대해 ▲중간 ‘갑’질의 횡포를 그만두고 ▲현대기아차 판매 대리점 노동자의 노동탄압 사과와 노동조합 활동보장 ▲부당해고된 판매노동자들의 해고 철회 ▲노동조합 위원장에게 폭언과 폭행을 일삼은 대리점 대표 징계 ▲현대·기아차 본사 차원에서 대리점 판매노동자들의 표준근로계약서 작성과 기본급 및 4대 보험 등 기초생활 보장 대책 마련 등을 요구하고 있다.

한편 3일 전국자동차판매노조의 기자회견은 김선영 위원장의 경과보고 및 규탄발언에 이어 함재규 금속노조 부위원장의 연대발언, 법무법인 여는 정준영 변호사의 지지발언, 민주노총 안산지부 정현철부의장의 기자회견문 낭독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NSP통신/NSP TV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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