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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NSP통신) 조성호 기자 = 광주광역시교육청(교육감 장휘국)은 2016년 3월 방송통신고등학교 평일반 편성해 성인 고교학력인정과정을 개설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번 학력인정과정은 문해교육 중학과정 및 방송통신중학교 최초 졸업예정 성인학습자 등을 대상으로 고등학교 1학년 과정, 2학급 60명(학급당 30명 기준)을 모집할 예정이다.

광주고등학교 부설 방송통신고등학교와 전남여자고등학교 부설 방송통신고등학교 2곳에 설치되며, 전남여자고등학교 부설 방송통신고등학교 학생을 광주고등학교에 위탁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과정은 방송통신고등학교(주말 출석반) 과정과 별도로 한국교육개발원에서 운영하는 온라인학습 교육과정을 병행해 평일 출석반 과정(1일 4시간, 주 20시간 출석)으로 운영된다.

특히 방송・통신 매체를 통한 사이버 교육에 익숙하지 않은 성인학습자의 학습수준 및 수요를 고려한 교육과정을 편성하여 검정고시 시험에 대한 부담을 덜어준다는 점이 특징이다.

광주광역시교육청 관계자는 “방송통신고등학교 평일 출석반 편성을 통한 성인 고교학력인정과정은 정규 학교교육 기회를 놓친 이들의 배움의 한을 풀어주고 대학 진학의 꿈을 실현하는 발판이 되어 자아실현 기회가 될 것”이라며 “내년 개설 이후 성인학습자를 포함한 문화와 환경 적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교육소외계층에 대한 학업지속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조성호 기자, nsp336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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