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걸그룹 라니아가 오랜 공백을 깨고 가요계 복귀한다.
2일 소속사 DR뮤직은 “라니아가 오는 5일 정오 새 미니 앨범 ‘데몬스트레이트(Demonstrate)’를 발표하고 컴백한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2011년 ‘닥터 필 굿’이라는 노래로 데뷔한 라이나는 당시 팝스타 마이클잭슨의 세계적인 명곡인 ‘데인저러스’의 작곡가이자 세계 3대 프로듀서 중 한 명인 테디 라일리를 프로듀서로 기용해 큰 관심을 모은 바 있다.
이듬해에는 YG엔터테인먼트의 양현석 대표와 YG 소속 아티스트(테디, 타블로, 최필강 등) 및 스태프(이재욱 안무 단장 등)가 YG 사상 처음으로 외부 걸그룹의 프로듀싱을 맡아 또 한번 화제를 불러 일으키기도 했다.
하지만 군통령으로 불리며 왕성한 활동을 보였던 라니아는 2013년 3월 ‘저스트 고’를 발표한 뒤 활동을 돌연 중단해 아쉬움과 함께 근황에 대해 궁금증을 낳아 왔다.
소속사 측은 “당시 유통사와 법적 분쟁을 겪으면서 새로운 음반 유통과 관련한 문제 등에서 어려움을 겪었다”며 “회사와 멤버 등이 모두 힘든 기간을 보내오다 최근 법적 문제가 마무리 되면서 활동 재개를 위한 준비에 다시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고 그간의 과정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이번에도 놀랍고도 뛰어난 프로듀서가 라니아의 음반을 진두지휘했다”면서 “이름만 들어도 모두가 알 만한 세계적인 가수의 음반을 만드는 팀이 이번에도 라니아를 위해 힘을 쏟았다”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라니아는 이번 음반 발표를 전후해 새로운 모습을 담은 티저와 프로필, 프로듀서 등을 순차적으로 공개하고 본격적인 방송 활동에도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NSP통신/NSP TV 류수운 기자, swryu64@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