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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헬로비전, 가입자 증가·UHD채널 송출 등 시너지…인수설도 ‘긍정적’

NSP통신, 류진영 기자, 2015-11-02 07:24 KRD7
#CJ 헬로비전(037560)

(서울=NSP통신) 류진영 기자 = SK텔레콤은 케이블 최대사업자인 CJ 헬로비전(037560)을 인수할 예정이다. CJ오쇼핑이 가지고 있는 헬로비전의 지분 53.92%을 SK텔레콤이 약 1조원에 산다는 소식이다.

결국 CJ헬로비전 지분 100%에 대해 약 1조8500억원(현재 시총은 8442억원)의 가치를 부여했다고 볼 수 있다.

9월 기준 CJ헬로비전의 방송 가입자는 415만명이다. SK브로드밴드의 방송 가입자는 335만명이다. 합산 가입자는 750만명으로 국내 시장 점유율은 26%에 육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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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그룹(KT+스카이라이프, 점유율 30%)에 이어 2위로 올라설 수 있다.

이번에 CJ헬로비전 가입자 1인당 45만원(지분 53.92%, 인수금액 1조원 가정)의 가치를 인정해 준 셈이다.

2013년 헬로비전의 5개의 지방 SO(케이블사업자) 평균 인수합병 가격인 1인당 54만원의 가치보다는 낮다. KT그룹과 SK텔레콤의 합산 방송 시장 점유율은 56%에 육박할 전망이다.

과점화 시장이다. 가입자 확보를 위한 출혈경쟁에서 과점화를 통한 수익성 개선으로의 전환점이다.

가입자 증가 외에도 시너지는 많다는 분석.

홍세종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핵심은 UHD(초고화질 TV) 경쟁력 확보다”며 “케이블사업자가 보유한 광동축혼합망의 특성상 UHD 채널 송출은 추가적인 망투자 없이도 충분히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또 그는 “아날로그(저화질) 채널의 UHD 전환을 통해 이미 1개 UHD 채널도 운영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통신사는 UHD의 원활한 송출을 위해 기가인터넷(Giga-Internet) 투자가 필요하다”며 “시간이 드는 작업이다. 케이블망 확보를 통해 좀 더 빠르게 UHD 시대에 대응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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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류진영 기자, rjy82@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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