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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안정적인 이익성장 향후에도 지속…다양한 신규서비스 기대

NSP통신, 류진영 기자, 2015-10-30 08:10 KRD7
#NAVER(035420)

(서울=NSP통신) 류진영 기자 = NAVER(035420)의 안정적인 이익성장은 3분기 실적에서도 확인했듯이 향후에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모바일광고의 성장에 따른 국내광고 매출의 증가가 지속되고 라인의 매출도 광고, 게임, 스티커 중심의 안정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러나 황승택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기존 비즈니스들의 성과에도 불구하고 O2O 서비스를 포함한 신규비즈니스의 성과에 기반한 강한 펀더멘털개선 가능성은 여전히 높지 않아 보인다”며 “보다 다양한 서비스의 론칭과 기존서비스의 빠른 고도화가 필요한 시점이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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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국내 별도기준 순이익이 2016년 7000억원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에서 라인서비스의 성장에 대한 변수를 제외하더라도 현수준의 적정주가는 무난해 보인다”며 “비교적 양호한 실적을 기록하며 네이버의 투자판단에 대해 설왕설래가 있을 것으로 보이나 분명한 것은 공격적인 성장에 대한 확신은 없다는 것이다”고 전망했다.

3분기 실적은 네이버의 안정적인 이익성장을 확인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매출은 예상을 상회했으며 이익은 비용증가로 예상수준을 기록했다.

국내 모바일광고의 성장과 일본 라인서비스의 고른 성장이 견조한 매출을 뒷받침했다. 국내광고는 비수기임에도 전분기대비 소폭 성장했고 라인서비스 매출은 엔화기준 16%(QoQ) 증가했다.

라인광고와 라인콘텐츠가 각각 24%, 11% 증가하며 성장세를 회복했다. 매출 증가에도 불구하고 마케팅비용의 감소 폭이 예상보다 적었고 라인매출성장에 따른 지급수수료 증가 등으로 영업이익은 예상수준을 기록했다.

국내 쇼핑에 집중된 O2O 서비스 및 '네이버페이'와의 시너지, 공격적인 동영상 서비스 전략 등에 대한 평가는 여전히 우호적인 수준이다.

그러나 황승택 애널리스트는 “장기적인 성장의 핵심은 여전히 라인서비스이고 광고, 게임 등을 제외한 라인택시, 라인WoW(서비스 종료예정), 라인뮤직 등의 신규서비스들이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는 점은 여전히 불만스럽다”며 “라인앳의 상용화 진행도 광고주 증가세에 비해 느리다. 시장의 특성상 긴 호흡이 필요하다고 판단되지만 보다 공격적이고 다양한 신규서비스의 론칭 및 기존서비스의 성과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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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류진영 기자, rjy82@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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