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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경찰, 태양양발전소 신축 공사비 중 48억 비자금 조성한 시공사 대표 등 3명 검거

NSP통신, 홍철지 기자, 2015-10-28 17:36 KRD7
#목포경찰서 #태양광발전소

(전남=NSP통신) 홍철지 기자 = 목포경찰서는 신안군 관내 총 공사비 225억 원이 소요되는 태양광발전소를 시공하면서 비자금 48억 원을 횡령한 모 태양광발전소 시행사 및 시공사 대표 등 3명을 검거해 불구속 입건했다.

검거된 태양광발전소 前 시행사 공동대표 A씨(67·여), B씨(70·남)와 시공사 前 대표 C씨(56·남) 등은 은행으로부터 225억 원을 대출받아 허위 도급계약을 체결, 가짜 세금계산서를 작성해 업체에게 공사비를 지급한 후 10여개의 차명계좌를 이용해 되돌려 받는 방법으로 공사비 48억 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들 외에도 비자금을 조성, 횡령하는데 가담한 업체 관계자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진행하는 한편 또 다른 신안군 관내 태양광발전소 시설공사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NSP통신/NSP TV 홍철지 기자, desk3003@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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