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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도, 4분기 3분기 이상 수익성 기대…누적 영업이익률 연간 5% 달성목표

NSP통신, 김용환 기자, 2015-10-26 08:19 KRD7
#만도(204320)

(서울=NSP통신) 김용환 기자 = 만도(204320)의 3분기 매출액·영업이익은 각각 1조2700억원·632억원(OPM 5.0%)으로 시장·당사 예상치를 14%·15% 상회했다.

한국은 가동일수 하락으로 전년 수준에 그쳤으나 미국은 GM향 납품 증가에 힘입어 17% (YoY) 성장했다. 중국은 현대·기아의 부진을 중국 로컬업체들이 만회하면서 8% (YoY) 성장했다.

기타 지역에서는 인도에서 현대향 공급이 크게 증가하는 등 32% (YoY) 성장했다. 영업이익률은 5.0%로 예상치였던 4.4% 대비 크게 높았는데 중국에서의 마진이 11.0%로 우려보다 좋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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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리·장안 등 로컬업체들로의 납품이 증가하면서 매출이 유지됐다. 비용 쪽에서도 운용비·재료비 절감 노력이 가시화됐기 때문이다.

세전이익은 예상보다 부진했는데 브라질 법인에서 헤알화 약세의 영향으로 외환손실이 컸기 때문이다.

만도는 4분기에도 3분기 이상의 수익성을 기대 중이다.

3분기 누적 영업이익률이 4.9%였는데 연간으로 5.0%를 달성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중국 시장의 성장둔화 우려에 대해서는 길리·장안·장성 등 로컬 중심의 고객 다변화, 로컬화 등으로 생산시설 증대 및 비용 절감, 전장부품 비율 50%로 확대, 현지 고객에 대한 적절한 대응, 현장 거점 최적화로 물류 비용 등 최소화 등을 통해 견조한 수익성을 유지한다는 목표다.

ADAS 시장 확대에 대한 준비도 적극적이다.

선진국에서 AEB 장착이 의무화되는 등 관련 시장의 확대가 지속되고 있고 만도는 시스템 솔루션 등 잘할 수 있는 분야에 집중해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기존 제품과 비교해서 ASP가 높기 때문에 수익성에도 긍정적일 것으로 기대 중이다. 배당은 공시한 내용을 지킬 것이고 향후 배당성향을 25% 이상 하겠다는 정책에는 변화가 없다고 밝혔다.

송선재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3분기 실적은 예상치를 크게 상회한 호실적이었다”며 “ 중국에서의 수익성이 로컬업체향 매출 증가와 비용절감 노력으로 예상대비 좋았기 때문이다”고 분석했다.

그는 “중국 자동차 시장의 둔화와 고객사들의 출하부진은 여전히 우려 요인이지만 4분기 이후 현대·기아(비중 48%)의 출하가 개선 중에 있고 로컬업체들(비중 31%)은 성장세가 높으며 비용절감 노력이 지속된다는 점 등을 고려할 때 중국에서 두 자릿수의 수익성 유지가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연간 10조원에 이르는 신규수주(vs. 2015년 매출액 5조2000억원)와 고가의 전장부품 개발 등을 기반으로 중장기 성장성도 높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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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용환 기자, newsdealer@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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