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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P통신) 송협 기자 = LG생활건강은 지난해 글로벌 금융위기 악화에 따른 국내 경기 불황에도 불구하고 올해 1분기 실적 집계 결과 음료사업(코카콜라 음료)를 비롯해 매출 5418억원, 영업이익 67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2.3%, 18.5%대 양호한 성장률을 나타냈다고 22일 밝혔다.

이에따라 LG생건은 영업이익률 12.5%에 달하면서 분기실적 기준 매출, 영업이익, 영업이익률 세측면 모두 사상 최고실적을 거머쥐게 됐다.

LG생건은 특히, 생활용품, 화장품, 음료 등 3개 주력 사업부문 모두 두드러진 성장세를 나타내며 5년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영업이익률은 각각 12.7%, 19.2%, 7.8%를 기록했다.

먼저 생활용품사업은 금융위기 이후 소비심리 위축과 더불어 환율상승에 따른 원가부담 악재에도 불구하고 매출 2250억원, 영업이익 285억원으로 각각 3.5%, 6.3%의 견고한 성장세를 보였다.

또 화장품 사업은 주력 브랜드 ‘오휘’, ‘후’, ‘숨’, ‘이자녹스’, ‘라끄베르’ 등의 고공 상승세에 힘입어 매출 1616억원, 영업이익 311억원으로 각각 18.5%, 31.6%대로 성장했으며, 영업이익률은 1.9%p 증가한 19.2%를 기록했다.

이와함께 음료사업은 지난해부터 시작된 현장 중심의 영업과 할인율 축소 등 영업활동 합리화를 바탕으로 매출 1255억원, 영업이익 97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11.2%, 20.4% 증가했다.

한편, LG생건 관계자는 “올해 매출 목표는 전년대비 매출 10%, 영업이익 20%대 신장률을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DIP통신, backie@dip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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