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소연 기자 = 일지테크(019540)의 상반기 매출액·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20%·-38% 변동한 1416억원·107억원(OPM 7.5%, -7.1%p (YoY))을 기록했다.
한국·중국 법인이 완성차 신형 모델에 납품이 추가되면서 각각 26%·31% (YoY) 성장했다.
하지만 외형 성장에도 불구하고 이익률은 크게 하락했는데 한국 법인이 증설 후 초기 가동률이 기대보다 부진해 적자 전환(53억원→-23억원)했고 중국 법인에서도 마진하락이 있었기 때문이다.
세전이익은 27% (YoY) 감소한 102억원이었는데 외화환산손익 위주로 기타손익이 개선되면서 영업이익 감소폭을 일부 만회했다.
하반기 실적도 이러한 추세가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신차에 대한 납품효과가 지속되면서 하반기 매출액은 18% (YoY) 성장하지만 마진하락에 따른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13% (YoY)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하반기 영업이익률은 7.2%로 2.5%p (YoY) 하락할 것으로 예상한다. 다만 계절적 비수기와 중국 출하둔화 여파가 크게 반영되는 3분기에 저점을 형성한 후 4분기 실적은 중국 내 출하 둔화폭의 축소와 신형 투산의 투입효과 등으로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이를 감안할 때 2015년 연간 매출액·영업이익은 +19%·-28% (YoY) 변동한 2916억원·214억원(OPM 7.3%, -4.7%p (YoY))으로 예상한다.
북경현대의 랑둥·산타페·미스트라·LF쏘나타 등 모델에 차체 부품을 공급 중이다.
상반기 매출액·세전이익이 각각 1051억원·101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31%·86% 증가했다. 완성차 출하가 5월 이후 급감했지만 1분기 LF쏘나타와 3분기 신형 투산이 추가된 효과로 하반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4%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 내 완성차 실적부진에 따른 여파로 수익성은 하락하면서 연결 이익기여가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2016년 상반기 생산 예정인 추가 모델에 대한 물량도 수주하는 등 당분간 북경현대 1/2/3공장 위주로 확대되는 과정에서의 성장은 유효하다는 판단이다.
송선재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12MF 주가수익비율(P/E) 7배로 동종업계 평균 수준이다”며 “중국 의존도가 높다는 점이 단기 리스크이지만 중장기 성장기회 요인이라는 점은 여전하다”고 분석했다.
그는 “하반기 실적이 전년 동기대비 부진할 것이지만 3분기를 저점으로 개선이 예상되고 신형 모델 수주에 힘입어 성장성이 양호하다는 점에서 관심은 유효하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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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소연 기자, goodjob@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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