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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진, 중국법인 완성차 출하부진…4분기 실적 다소 개선 여지↑

NSP통신, 박천숙 기자, 2015-10-21 07:42 KRD7
#화진(134780)

(충남=NSP통신) 박천숙 기자 = 화진(134780)의 상반기 매출액·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4%·23% 감소한 581억원·54억원(OPM 9.3%, -2.2%p (YoY))을 기록했다.

한국 본사는 IPE 납품 증가로 8% (YoY) 성장했으나 중국 법인은 완성차 출하부진의 영향으로 32% (YoY) 감소했다.

영업이익률은 2.2%p (YoY) 하락했는데 한국 법인은 IPE 부문의 수율이 하락하면서 3.9%p (YoY) 하락한 9.5%였고 중국 법인은 외형 감소의 영향으로 1.3%p (YoY) 하락한 4.3%를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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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선재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중국 내 완성차의 출하부진이 5월 이후 확대됐다는 점을 감안할 때 하반기 실적도 전년 동기대비 부진할 것이다”고 전망했다.

그는 “2015년 연간 매출액은 6% 감소한 1150억원, 영업이익은 18% 감소한 106억원(OPM 9.3%, -1.4%p (YoY))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북미 닛산과 중국 닛산·혼다 향 납품을 진행하고 있는데 시장 수요의 둔화와 담당 모델의 부진으로 전년 대비 매출이 부진한 편이다.

북미 닛산향 매출액은 상반기 48억원으로 47% (YoY) 감소했고 중국 닛산·혼다향 매출액도 각각 75억원·21억원으로 14%·43% (YoY) 감소했다.

추가 모델수주가 없는 상황에서 기존 모델의 노후화가 영향을 미치고 있다. 중국 내 완성차의 판매 감소폭이 완화되고 있어 4분기 실적은 다소 개선될 여지가 있다.

2016년 차세대 모델에 대한 입찰이 예정돼 있어 관련 수주흐름을 주시해야 한다. 중국 내 거래선 다변화를 위해 로컬 완성차 업체에 대한 영업을 강화하고 있으나 현재까지는 가시화된 것이 없다.

송선재 애널리스트는 “적용 범위가 확대되면서 상반기 매출액이 28% (YoY) 증가했으나 대형 아이템 비중이 늘어나면서 관련 불량률도 높아져 이익률에는 부정적인 영향이 발생했다”며 “
아이템 특성상 대형의 불량률이 소형 대비 4배 정도 높은데 화진은 이를 2배 이내로 낮추기 위해 노력 중이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IPE 수율 향상이 한국 법인의 마진 회복에 중요한 변수다”며 “신규 진입한 경쟁사는 MS가 5% 이내이고 아직까지 큰 변수는 아니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12MF 주가수익비율(P/E) 7배로 동종업체 평균 수준이다”며 “높은 마진과 고객 다변화, 2.9%의 배당수익률은 긍정적이나 외형 감소와 IPE 부문의 수율 하락에 따른 이익감소로 당분간 주가흐름은 지지부진할 수 있다. 실적하락 요인의 개선이 필요하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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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박천숙 기자, icheonsu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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