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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내년 지배순익 194.7%↑…변수 한화케미칼·한화건설

NSP통신, 박천숙 기자, 2015-10-15 08:16 KRD7
#한화(000880)

(충남=NSP통신) 박천숙 기자 = 지난 6월말 삼성그룹 4개 계열사의 인수, 소위 ‘빅딜’과 그룹 내 한화 브랜드 라이선스 계약 체결이 완료됐다.

한화(000880)그룹의 대표적인 수익성 악화요인이었던 한화건설은 전년도 4200억원 적자에 이어 올 연말까지 사우디 마라픽 프로젝트의 완공에 따른 1000억원 수준의 적자가 예상된다.

오진원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이러한 사업 재편과 과거 프로젝트의 손실 반영이 끝난 2016년은 45조원대 매출에 걸맞는 그룹 이익 체력이 선명히 드러날 것이다”며 “2015년 대비 194.7% 증가한 3373억원 지배순익을 예상하며 2012년 지배순익 2866억원 달성 이후 4년만의 정상적 이익 규모를 시현할 것이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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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변수는 한화케미칼의 실적 개선폭, 3조원에 육박할 방산매출의 향후 성장성, 한화건설의 얀부 프로젝트 조기 완공 여부.

3분기 연결 매출액 10조 6626억원(YoY +16.9%), 영업익 3510억원(YoY +15.8%), 지배순익 758억원(YoY -7.9%)이 예상된다.

2분기와 비교시 영업익 감소에도 불구, 지배순익 증가는 지분율이 높은 한화건설의 흑자전환과 한화케미칼 실적 증가에 기인한다.

자체사업은 전년동기 대비 테크엠 편입효과와 브랜드수익 반영에 따른 실적 증가가 예상된다.

제조부문은 2분기 호조에 따른 상대적 실적 감소가 불가피하나 연간으로 보면 전년대비 27.7% 증가한 1919억원의 영업익 달성이 가능할 전망이다.

오진원 애널리스트는 “3분기부터 한화테크윈-한화종합화학 실적이 반영될 예정이지만 사업 구조조정 등 영향으로 올 하반기 실적 기여는 미미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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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박천숙 기자, icheonsu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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