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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3분기 영업이익↓…폭스바겐 영향 부정적이지만 제한적

NSP통신, 이광용 기자, 2015-10-12 08:01 KRD7
#한국타이어(161390) #폭스바겐

(서울=NSP통신) 이광용 기자 = 3분기 매출액·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각각 6%·26% 감소한 1조6100억원·2030억원(OPM 12.6%, -3.5%p (YoY))으로 전망된다.

북미 신차용타이어(OE)·교체용타이어(RE), 유럽 OE·RE가 호조를 보이지만 한국·중국 OE·RE 모두 완성차 출하둔화와 시장 경쟁심화의 영향으로 부진할 전망이다.

전체 물량이 2% (YoY) 증가하는 가운데 중국·유럽 RE 판가의 하락 등으로 매출액은 6% (YoY)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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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ASP는 윈터 타이어 물량 증가에 따른 믹스 개선과 원·달러 환율의 상승으로 2분기 대비로는 개선될 전망이다.

원재료 투입단가는 고무가격의 안정화로 2분기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인건비는 3분기 임금협상이 타결(+5.8%)됐는데 예년에 비해 인상률이 높아 1~3분기 소급분이 3분기에 반영돼 증가할 것이다.

이를 감안할 때 영업이익률은 12.6%로 -3.5%p (YoY), +0.2%p (QoQ) 변동할 것으로 전망된다.

송선재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한국타이어 전체 출하 중 폭스바겐이 차지하는 비중은 5~6% 수준이”며 “주로 중국에서 OE용으로 납품 중인데 폭스바겐이 디젤 배출가스 사건으로 중국 내 출하가 감소한다면 한국타이어도 부정적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그는 “중국 시장이 디젤보다는 가솔린 위주의 시장이라는 점과 중국 내 완성차 수요 진작정책이 추진 중이라는 점을 고려할 때 브랜드 이미지 악화로 인한 소비자 이탈 여부가 관건일 것이다”며 “만약 폭스바겐의 중국 내 물량이 10% 줄어들 경우 한국타이어 글로벌 출하는 약 0.5% 감소하고 주당순이익(EPS)에 약 -3% 영향을 줄 수 있다. 부정적이지만 제한적인 영향이다”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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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이광용 기자, ispyon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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