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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브이에이치코리아, 러시아·중국 둔화로 실적 부진…점진적 개선 전망

NSP통신, 이광용 기자, 2015-10-07 07:51 KRD7
#엔브이에이치코리아(067570)

(서울=NSP통신) 이광용 기자 = 엔브이에이치코리아(067570)의상반기 매출액·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0%·-70% 변동한 2546억원·25억원(영업이익률 1.0%, -2.3%p (YoY))을 기록했다.

한국 인도·기타 시장에서 5%·12%·25% (YoY) 성장했으나 중국·러시아 시장에서 4%·34% (YoY) 감소하면서 매출액이 전년 수준에 그쳤다.

영업이익은 러시아 법인의 적자가 루블화 약세의 영향으로 57억원(vs. 1H14 -17억원)으로 확대되고 중국 법인의 이익은 완성차 출하부진의 여파로 83억원(vs. 1H14 116억원)으로 줄어들면서 전체적으로 크게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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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연간으로 보더라도 인도 법인의 개선에도 불구하고 러시아 법인의 부진과 중국 법인의 이익 축소 등으로 부진할 전망이다.

매출액·영업이익 각각 5000억원·50억원(-68% (YoY))으로 예상된다.

러시아 법인의 경우 상반기 매출액·영업이익이 227억원·-57억원으로 부진했다. 이는 러시아 시장수요 감소로 물량이 감소했고 루블화 약세로 CKD 수입원가가 크게 상승했기 때문이다.

루블화 환율이 여전히 약세를 기록하고 있어 하반기 실적도 부진할 전망이다.

향후 판가회복과 CKD 수입결제 통화의 다변화 등을 통해 수익성을 회복시킨다는 목표다.

중국법인의 경우 중국 염성기아에 전량 납품 중인데 완성차 출하부진의 영향으로 상반기 매출액·영업이익이 827억원·83억원으로 감소했다.

완성차 출하가 5월 이후 크게 부진했다는 점을 감안할 때 하반기 실적은 상반기 대비로도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 법인이 연결 실적에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했다는 점에서 하반기 전체 실적에 부정적 영향이 예상된다.

전년부터 본격화되고 있는 엔진 실린더 블럭 흡음재·WTC·엔진룸 격벽의 매출액은 올해 각각 90억원·100억원·60억원을 기록한 후 납품 모델의 증가에 힘입어 내년에는 150억원·200억원·80억원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히트 프로텍트는 신형 모델 위주로 신규로 채택되면서 2016년부터 매출이 시작될 전망이다.

송선재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러시아·중국 법인의 부진·둔화로 하반기 실적도 부진할 것으로 보여 당분간 주가가 지지부진할 수 있지만 러시아 수익성이 개선될 전망이고 중국은 9월 이후 완성차의 판매 감소폭 완화로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며 “신제품 가세가 본격화된다는 점에서 중장기 관점에서 기다려볼 필요가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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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이광용 기자, ispyon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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