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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행, 고객잠식 우려 없어…인터넷전문은행 컨소시엄 새수익 창출 기회

NSP통신, 이광용 기자, 2015-09-22 07:36 KRD7
#기업은행(024110)

(서울=NSP통신) 이광용 기자 = 기업은행(024110)은 일관된 배당 정책을 유지하고 있으며 평균 배당 성향은 25% 내외다. 최근 3년 평균 배당 성향은 24%를 조금 넘는다.

올해 예상 지배주주 순이익 기준으로 주당 배당금은 480원이다. 배당 수익률 3.6%에 해당된다.

시장에서 기대하는 500~530원보다는 다소 보수적이다. 이는 3분기 중국유한 공사 관련 환손실 350억원과 중소기업 신용평가가 다소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가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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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현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신한금융투자의 올해 예상 지배주주 순이익 1조1000억원은 컨센서스 하단의 가장 보수적 전망치다”며 “따라서 예상보다 실적이 잘 나오거나 배당자율화에 부응하는 성향 확대가 있을 경우 주당 배당금은 500원을 훌쩍 넘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조달 구조가 일반은행과 달리 중소기업금융채 (이하 중금채) 비중이 50%에 달한다. 중금채의 경우 예금보험료와 지준료에 대한 부담이 없기 때문에 일부는 고객에게 더 높은 금리를 제공하고 나머지 일정 부분은 마진에 기여한다.

만기 또한 1년 미만의 비중이 전체 중금채의 80%, 전체 조달 금액의 39.5%를 차지하기 때문에 금리 인하 분이 빠르게 조달비용에 반영된다.

연준의 금리 인상이 미뤄진 만큼 국내는 추가 금리 인하 우려가 상존하기 때문에 은행 섹터내 방어적 선택이 될 수 있다.

인터넷 전문은행은 사금고화 등의 부작용으로 거액 법인 대출은 사실상 불가능할 것이다.

김수현 애널리스트는 “기업은행의 경우 가계 신용대출 비중이 은행권 전체에서 가장 낮은 7.9%이다”며 “사실상 고객 잠식(cannibalization)에 대한 우려가 없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여기에 최근 인터파크와의 인터넷 전문은행 컨소시엄 등이 거론되면서 오히려 새로운 수익 창출의 기회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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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이광용 기자, ispyon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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