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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서구, 음식물 쓰레기는 줄이고 환경은 보호

NSP통신, 김용재 기자, 2015-09-21 14:21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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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주택 음식물 쓰레기 세대별 종량제(RFID) 확대 추진···주민 의식개선 필요

(광주=NSP통신) 김용재 기자 = 광주시 서구(구청장 임우진)는 광주시 음식물자원화시설의 용량초과로 인한 시설보수, 악취문제 등으로 음식물 쓰레기 처리 대란이 우려됨에 따라 대책 마련에 나섰다.

서구는 지난 2013년부터 공동주택 음식물쓰레기 세대별 종량기(RFID)를 58개 단지 2만4361세대에 425대를 설치·운영하는 한편 내년도에 50여개 단지 3만세대에 500대를 확대 설치할 계획이다.

특히 음식물 쓰레기를 단지별로 수거해 처리비용을 세대수 별로 나눠 지불하는 방식에서 세대별로 고유식별번호(RFID)를 인식해 배출하는 방식의 종량제 기기를 설치한 뒤 30%이상 음식물쓰레기를 감량하는 효과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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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량제 기기를 설치한 공동주택의 한 주민은 “기기 설치 전에는 우리 집이 어느 정도의 음식물쓰레기를 버리는 지 인식하지 못했지만 설치 후에는 음식물쓰레기 양이 바로 확인돼 최대한 물기도 제거하고 주의를 기울여 버리게 된다”고 전했다.

서구 관계자는 “종량제 기기보급 및 시책추진과 함께 주민 개개인의 음식문화 개선을 위한 의식변화가 중요하다”며 “깨끗한 환경을 위해 주민 스스로의 참여와 동참으로 음식물쓰레기를 줄이기에 적극 동참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서구는 음식물 쓰레기를 성인 1인당 1일 50g 줄이자는 취지의 공익운동과 공동주택 음식물쓰레기 감량화 경진대회를 개최해 처리수수료 감면 등 인센티브를 주는 등 다양한 시책을 펼쳐나가고 있다.

NSP통신/NSP TV 김용재 기자, nsp254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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