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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평균분양가 867만8천원 전월대비 0.4%↑

NSP통신, 김정태 기자, 2015-09-15 13:56 KRD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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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김정태 기자 = HUG 주택도시보증공사(사장 김선덕)는 전국 민간아파트의 분양보증 사업장 정보를 집계·분석한 2015년 8월말 기준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결과, 전월대비 0.4%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에 따르면 8월말 기준 전국 17개 시·도 중 총 8개 시·도 지역의 민간아파트 평균 분양가격이 전월대비 상승, 6개 지역 보합, 3개 지역에서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국 민간아파트의 최근 1년간 3.3㎥당 평균 분양가격은 8월말 기준 867만 8000원으로 전월대비 0.4% 상승했다. 이는 전년동월대비로는 3.37% 상승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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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1.6%) 및 수도권(+0.9%), 6대광역시(+0.83%)의 평균 분양가격은 전월대비 상승한 반면 지방(-0.4%)은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8월말 기준, 3.3㎥당 민간아파트 평균 분양가격이 가장 많이 오른 지역은 대구(+2.95%)였으며 광주(+1.75%)와 서울(+1.6%)이 각각 그 뒤를 이었다.

대구 지역의 경우 이번 달 달서구와 동구, 수성구에서 대구 지역 평균 분양가 대비 높은 가격으로 신규 아파트 분양이 이뤄졌다.

특히 수성구는 평균 분양가가 전월대비 크게 상승했다. 최근 들어 비교적 높은 분양가를 가지는 지역의 신규분양이 주를 이룸에 따라 전월대비 대구 지역 평균 분양가가 상승한 것.

같은 기간 광주에서는 광산구와 북구에서 기존 광주 평균 분양가 대비 낮은 가격으로 이번 달 신규아파트 공급이 이뤄졌다.

그러나 상대적으로 분양가가 낮은 지역들의 분양가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 전월대비 광주 평균 분양가격은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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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달 서울은 강남구 및 강동구, 성동구에서 신규아파트가 공급됐다. 강남구와 강동구의 최근 1년간 평균분양가는 이달 큰 폭으로 상승하며 전월대비 서울 지역 평균 분양가격 상승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 전북(-2.51%), 경남(-0.76%), 강원(-0.17%) 지역 순으로 민간아파트 평균 분양가격이 지난달에 비해 가장 크게 하락했다.

8월 전북 지역은 전주시에서 기존 전북 평균 분양가격 대비 높은 분양가로 신규아파트 분양이 이뤄졌지만 이번 달 전북 지역의 전월대비 평균 분양가격은 하락했다.

이는 전주시를 제외한 남원시와 완주군 등 기타 지역의 최근 1년간 평균 분양가격이 하락 또는 보합권에 그친 것이 이번 달 전북 지역 평균 분양가 하락의 원인으로 분석됐다.

같은 기간 경남에서는 경남 지역 내 상대적으로 분양가가 높은 김해시에서 이번 달 신규분양이 이뤄졌으나 거제시 및 진주시, 창원시 등 기존 경남 평균 분양가 대비 낮은 분양가를 보인 지역의 신규분양이 주를 이뤄 이번 달 경남 지역 평균 분양가격 하락을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8월 전국에 신규로 분양된 민간아파트는 총 2만9752가구로 전월(2만926가구)대비 8826가구 증가, 전년동월(9727가구)대비 2만25구가 증가했다.

8월 지방의 신규 분양세대수는 전년동월대비 491%가량 증가한 총 1만1720가구로 이번 달 전국 분양물량의 가장 큰 비중(39.4%)을 차지했다.

다음으로 수도권(38.3%), 5대광역시(12.8%) 순으로 각각 1만1390가구, 3816가구가 분양된 것으로 조사됐다.

NSP통신/NSP TV 김정태 기자, ihunter@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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