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가수 렉스디가 백혈병을 겪으며 새롭게 만든 노래 '쏘리(Sorry)'를 공개한다.
11일 소속사 측은 “몇 달 전 백혈병 판정을 받아 안타까움을 자아냈던 렉스디가 그 동안 자신의 회복을 기원하며 격려와 응원을 보내준 팬과 동료 아티스트들, 그리고 소중하지만 너무도 당연해 무신경한 것들에 대한 고마움과 미안함을 노랫말로 써내려간 싱글 ‘쏘리’(fea.라디)를 오늘 자정 각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표한다”고 밝혔다.
신곡 ‘쏘리’는 처음 병명을 진단받는 순간부터 그걸 이겨내고 다시 무대에 서는 순간까지 렉스디가 겪고 느꼈던 '너무도 당연한 것들에 대한 소중함'을 뒤늦게 알게된 미안홤과 고마움을 이야기하고 있다.
이 곡은 렉스디만이 겪어본 극단적인 상황에서 느끼는 감정선을 보통사람들의 삶에서 공감할 수 있도록 풀어내 듣는 이들이 '당연한 것들의 소중함'을 되돌아보게 하고 있다.
특히 '아무렇지 않게 하는 인사가 내겐 더는 없을지도 몰라서 / 애써 외면하려 했지만 고마워 정말 쏘리 / 살아가고 싶어. 사랑하고 있어' 등의 노랫말은 의미를 더해준다.
앞서 렉스디는 지난 6월 앨범을 준비하던 중 복부 팽창과 급격한 피로감 등을 느껴 병원을 찾았다가 만성 백혈병이라는 충격적인 진단을 받은 바 있다.
한편 소속사에 따르면 렉스디는 치료를 시작하면서 빠른 속도의 회복력을 보이고 있다.
NSP통신/NSP TV 류수운 기자, swryu64@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