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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노조 불법행위로 협력사 업무방해 일으켜

NSP통신, 조성호 기자, 2015-09-08 15:00 KRD7
#금호타이어(073240)

물류 및 원재료 차량 출입구에 고의적인 불법 주차로 출입방해 및 안전사고 우려

NSP통신-노동조합 차량의 불법주차로 차량 통행을 막고 있어 물류차량이 출입을 못하고 있다. (조성호 기자)
노동조합 차량의 불법주차로 차량 통행을 막고 있어 물류차량이 출입을 못하고 있다. (조성호 기자)

(광주=NSP통신) 조성호 기자 = 노조의 전면파업으로 인해 ‘직장폐쇄’를 단행한 금호타이어(073240)가 이번엔 노조의 불법행위와 협력사 직원 업무까지 방해하고 있어 몸살을 앓고 있다고 호소하고 나섰다.

8일 금호타이어에 따르면 전국금속노동조합 금호타이어지회(대표지회장 허용대)는 회사의 직장폐쇄 이후 협상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자고 하면서도 불법행위와 업무방해를 계속하며 회사를 압박하고 협력사 직원들의 업무 까지도 피해를 끼치고 있다고 밝혔다.

회사는 직장폐쇄 이후에도 공급차질을 막기 위해 현장관리자와 일반직 사원들로 구성된 대체인력을 활용해 생산라인을 가동 중에 있고 이를 위해 원재료 입고 차량과 제품 출하차량의 출입을 위해 임시 출입문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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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노조 집행부는 회사의 생산활동을 고의적으로 방해하기 위해 임시 출입문에 노조 차량과 간부들의 개인차량을 주차해 차량의 출입을 막고 있다.

또한 노조는 출입문 일대 차량의 정상적인 통행을 방해하고 있어 차량의 출입이 지연 및 안전사고에 대한 우려를 발생시키고 있다.

사측 관계자는 “노조는 대외적으로는 협상을 통해서 문제를 해결하자고 하면서도 전면파업은 계속하고 업무방해와 불법행위도 계속하고 있다”며 “노조의 이러한 행위는 사태를 해결하기 위한 진정성 있는 자세가 아니다”고 말했다.

회사를 출입하는 한 화물차 운전기사는 “오늘 새벽부터 와서 금호타이어에 원재료를 입고 시킬려고 했는데 출입문이 막혀서 몇 시간 동안 기다렸다”며 “노조의 잘못된 행위로 인해 애꿎은 사람들만 피해를 보고 있어 분통이 터진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조성호 기자, nsp336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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