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솔비와 피터팬컴플렉스 김경인의 프로젝트 밴드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비비스(VIVIS)의 신곡 ‘공상’ 뮤직비디오 풀버전이 4일 공개됐다.
이 날 각종 포털 사이트를 통해 선보여진 비비스의 첫 앨범 ‘트레이스(Trace : 흔적)’ 수록곡 ‘공상’ 뮤비는 음악과 미술의 접목을 솔비의 ‘액션페인팅’(Action Painting) 퍼포먼스로 형상화 해 영상으로 담아 시선을 사로잡는다.
영화 ‘설국열차’ 편집 감독이자 M.A.P 크루 멤버이기도 한 최민영 감독이 이번 뮤비의 촬영과 연출을 맡아 몽환적이고 섹시한 비비스의 분위기를 감각적인 영상으로 표현했다.
백발로 변신한 솔비와 김경인의 무표정한 모습은 신비롭고 몽환적인 분위기를 연출해낸다.
특히 글래머러스한 몸매를 드러낸 솔비가 자신의 몸을 붓처럼 사용해 커다란 캔버스 위에 그림을 그리기 시작해 하나의 작품이 완성되는 과정은 보는 이들의 감탄을 자아내게 한다.
‘공상’을 통해 3년 만에 댄스에 도전하는 솔비는 이번 안무를 소화하기 위해 두 달 여간 구슬땀을 흘렸다는 후문이다.
‘공상’은 솔비와 김경인이 의기투합한 2인조 아트·퍼포먼스 밴드인 비비스의 이미지를 솔직하게 드러내는 곡으로, 전·후반의 상반된 분위기가 반전 매력을 선사하는 일렉트로닉 뮤직이다.
솔비의 작사에 김경인의 작곡이 더해진 이 곡은 베이시스트 김형오의 탄탄한 연주와 SBS ‘케이팝스타 시즌4’ 출신 전소현의 코러스, 국내 최고 재즈 피아니스트 배장은의 일렉트로닉 피아노 솔로로 음악적 완성도를 더했다.
M.A.P 크루 관계자는 “비비스가 선보이게 될 새로운 형태의 예술을 시각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고심끝에 액션페인팅을 선택했다”며 “신선하고 파격적인 음악만큼 눈을 즐겁게 하는 퍼포먼스를 선보이게 될 예정이다”고 전했다.
한편 미술과 음악의 경계를 허무는 새로운 장르의 음악과 퍼포먼스를 선보일 비비스는 오는 10일 첫 앨범 ‘트레이스’를 발매하고 서울 가나아트센터에서 솔비의 두 번째 전시회와 쇼케이스를 가질 예정이다. 이 날 액션페인팅을 통해 완성된 솔비의 작품도 공개된다.
NSP통신/NSP TV 류수운 기자, swryu6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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