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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혼, ‘여자재혼+남자초혼’ 많아져…전체 혼인은 감소

NSP통신, 김정태 기자, 2009-03-25 12:32 KRD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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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P통신) 김정태 기자 = 혼인이 줄어들고 있다.

2008년 혼인은 32만7700건으로 2007년보다 1만5800건이 감소했다. 또한 혼인 인구중 재혼은 증가했으나 초혼이 감소했다.

특히 재혼은 여자재혼과 남자초혼이 혼인하는 것이 남자재혼과 여자초혼보다 많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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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의 2008년 혼인통계 결과에 따르면 인구 1000명당 혼인건수는 6.6건으로 2007년에 비해 0.4건이 감소했다.

평균 초혼연령은 남자가 31.4세, 여자가 28.3세로 증가세 유지했다.

연령별 혼인율은 남자는 30대 초반(54.5건), 여자는 20대 후반(79.0건)이 가장 높았다. 초혼 부부 중 남자 연상 부부의 비중은 71.4%에서 70.4%로 감소했고 여자연상은 13.0%에서 13.7%로 동갑부부는 15.6%에서 15.9%로 상승했다.

평균 초혼연령은 남자 31.4세, 여자 28.3세로 전년보다 각각 0.3세및 0.2세 증가했다.

평균 재혼연령은 남자 45.0세, 여자 40.3세로 모두 2007년보다 상승했다.

▲지역별 혼인, 울산 최고 그외 지역 감소

지역별로 보면 울산은 2007년보다 혼인이 증가했으나 그외 시도는 감소했다. 울산의 혼인 건수는 7800건으로 2007년보다 300건이 증가했지만 나머지 시도는 모두 2007년보다 감소했다.

전체 혼인 중 서울, 경기 등 수도권이 차지하는 구성비는 51.2%였다.

▲ 외국인과의 혼인 낮아져

외국인과의 혼인은 3만6200건으로 2007년보다 3.6% 감소했다. 한국여자와 외국 남자와의 혼인은 2007년보다 10.5% 감소했다. 한국남자와 외국 여자와의 혼인도 2007년보다 1.5% 감소했다.

국가별로는 베트남 여자와의 혼인이 8300건으로 2007년보다 1700건으로 25.3%가 증가했다.

▲농어촌지역 외국인과의 혼인비율 높아

외국여자와 혼인한 건수는 도시지역(동부)이 1만9900건으로 농어촌지역(읍.면부)의 7900건보다 많았다.

하지만 외국 여자와 혼인한 비율은 농어촌 13.8%로 도시 7.6%보다 높았다.

한편, 농림어업에 종사하며 혼인한 남자 6500명중 38.3%인 2500명이 외국 여자와 혼인했고, 이들의 국적을 보면 베트남, 중국, 필리핀 순이었다.

DIP통신, ihunter@dip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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