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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전남=NSP통신) 서순곤 기자 = 여수시(시장 주철현)와 전라남도체육회 공동 주관으로 지난 16일부터 21일까지 개최한 ‘제19회 한·일 청소년 하계 스포츠 교류대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한·일 양국 청소년들에게 국제경기 참여 경험과 경기력 향상뿐만 아니라 서로의 문화 및 역사를 이해하고 친밀감을 도모하기 위해 개최된 이번 대회에는 한국선수단 216명과 일본선수단 214명 등 총 430명이 참여했다.

지난 20일에는 공식경기로 축구를 비롯해 5개 종목 18종별 경기를 펼쳤다. 양국 선수단이 9승 9패로 우월을 가리지는 못했지만 서로 우의를 다지고 경기력을 점검하는 좋은 기회가 됐다.

또한 한·일 청소년들은 스포츠경기뿐만 아니라 오동도와 해상케이블카, 향일암을 탐방하면서 여수의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20일 오후 여수 디오션호텔 대연회장에서 개최된 환송연에는 김광중 여수시통합체육회 상임부회장을 비롯한 환송인사와 양국 선수단 등 6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사카모토 카즈히코 일본선수단장은 “바다와 풍광이 정말 아름다운 여수에서 머무는 동안 정말 즐거웠고, 대회기간 동안 친절히 배려해 주신 여수시와 전라남도체육회 등 한국본부 임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면서 “내년에 일본 지바현에서 개최하는 제20회 대회 때는 베풀어 주신 고마움을 꼭 갚겠다”고 말했다.

김철신 한국선수단 단장도 “이번 여수대회는 숙박시설과 경기장 확보나 인력지원 등 모든 면에서 성공적이다“며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에게 더 큰 꿈과 이상을 심어줄 수 있도록 국제교류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NSP통신/NSP TV 서순곤 기자, nsp1122@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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