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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개 자동차부품업체, 中비중 높은 업체 마진하락·정체…인도법인↑

NSP통신, 고정곤 기자, 2015-08-21 08:00 KRD7
#자동차부품업체

(서울=NSP통신) 고정곤 기자 = 경창산업, 계양전기, 뉴로스, 넥센, 서진오토모티브, 한일이화 등 49개 중소형 자동차 부품업체들의 2분기 실적 특징은 전반적인 실적이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거나 상회했다.

전년 동기대비 개선됐기보다는 시장 기대치가 크게 낮아져 있었고 중국 출하둔화의 영향이 본격적으로 반영되지 않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하반기 실적이 상반기 대비 부진할 것이라는 우려는 여전하다.

전년 동기대비 수익성은 하락했다. 전반적으로 매출원가율이 상승하면서 49개사 합산 영업이익률이 5.6%로 0.6%p (YoY)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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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비중이 높은 업체들의 마진은 전반적으로 하락·정체 중이다.

대동·새론오토모티브·세종공업·성우하이텍·일지테크·코리아에프티·평화정공·한일이화·화신 등에서 중국 법인의 마진하락이 발견된다.

9개사 합산 영업이익률은 중국 등 해외 법인의 마진하락 등으로 1분기 대비 1.8%p 하락한 3.9%를 기록했다.

전년 3분기 분할된 한일이화를 제외하더라도 8개사 합산 영업이익은 43% (YoY) 감소했다.

차별적으로 이익률이 호조를 보였던 업체들은 신규 납품이나 기타 매출증가가 있는 업체들(S&T모티브·아트라스BX·넥센테크·한국단자공업·에스엘·엠에스오토텍·상신브레이크·삼기오토모티브 등), 원재료 가격하락의 수혜가 있는 업체들(한국단자공업·세방전지·아트라스BX·화승알앤에이·동아타이어공업 등), 그리고 사업조정 및 기타 연결회사 개선 등의 성과가 있는 업체들(디아이씨·인지컨트롤스·한국큐빅 등)이다.

신흥국 수요부진과 환율약세 등으로 부품업체들의 브라질·러시아 법인들의 실적이 여전히 저조한 가운데 인도 법인들은 시장수요 증가와 환율 안정화로 개선되는 모습을 보였다.

원·달러 환율의 상승으로 수출비중이 높은 부품업체들의 한국 본사 실적이 개선됐고 영업외 측면에서도 외환손익이 개선되는 모습이었다.

중소형 자동차 부품업체들 중 투자 유망한 아이디어와 종목에 대해 송선재 하나대투증권 애널리스트는 “신규 고객 확보 및 신제품 납품으로 성장성이 양호한 업체의 경우는 S&T모티브, 한국단자공업, 상신브레이크, 에스엘, 삼기오토모티브 등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주요 원재료 가격이 하락하면서 수혜가 있는 업체들은 화승알앤에이, 세방전지, 아트라스BX, 한국단자공업 등이고 실적 대비 주가가 지나치게 하락해 낮은 주가수익비율(P/E)를 기록 중이거나 자산가치가 높은 업체들은 평화정공, 넥센, 한일이화 등이 해당된다”고 분석했다.

본 정보(기사)는 해당 업체에서 제공한 투자 참고용 자료로 NSP통신 의견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해서는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NSP통신/NSP TV 고정곤 기자, kjk1052@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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