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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해경, 해양오염 방제훈련 실시

NSP통신, 서순곤 기자, 2015-08-20 18:04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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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앞바다 원유 300톤 유출 가정, 10개 기관단․업체 동원

NSP통신- (여수해경)
(여수해경)

(전남=NSP통신) 서순곤 기자 = 여수해양경비안전서(서장 여인태)는 20일 오후 2시 여수시 신덕동 앞 해상에서 2015년 을지연습 실제 훈련인 ‘대규모 민관 해양오염방제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서해해양경비안전본부 주관 민관 해양오염 방제훈련은 초동대응능력과 긴밀한 업무협조를 중점으로 여수해경, 여수시, 여수지방해양수산청, 해양환경관리공단, 석유공사, 오일허브코리아(OKYC), GS칼텍스, 민간방제업체 등 총 10개 기관단·업체 선박 16척 130명이 동원됐다.

훈련은 여수로 입항 중이던 10만 톤급 원유선이 적의 공격으로 화물탱크가 파공돼 원유 300톤이 해상으로 유출된 상황을 가정해 사고지점 발연신호와 친환경 가상오염물질(오징어 먹물 등) 살포와 함께 여수해경 상황실 훈련메시지 전파로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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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 출동한 여수해경 122구조대는 자석패드를 이용한 원유선 화물탱크 파공부위 봉쇄를 방제정 등 동원선박들은 오일펜스 1500m 전장과 유회수기 9대를 사용한 원유 수거에 나섰다.

조류와 바람의 영향으로 퍼지는 원유를 동원선박들은 선단을 구성해 U, J자 형태로 오일펜스를 전장하며 유출유를 포집해 회수했다.

또 인근 양식장과 해안가 유출유 부착에 대비해 I자 형태로 오일펜스를 전장해 보호하고 소화포를 이용한 방제를 했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훈련 후 평가회의를 통해 “그동안 반복·숙달훈련을 통해 체득한 방제역량이 제대로 반영되는지 모니터링 했다”며 “지속해서 민관 협력을 강화해 해양오염사고 대비·대응체제를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서순곤 기자, nsp1122@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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