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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복면가왕’ 캡처)

(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가수 허공이 MBC ‘일밤-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왕’(이하 ‘복면가왕’)에서 이승철의 ‘말리꽃’을 선곡해 부른 이유를 밝혔다.

허공은 지난 9일 방송된 ‘복면가왕’에 ‘귀여운 튜브소년’으로 출연, 1라운드 탈락 후 가진 솔로무대에서 이승철의 ‘말리꽃’을 열창하며 가면을 벗고 정체를 드러내 객석을 술렁이게 만들었다.

그는 무대를 마친 소감에서 “복면가왕은 내 이름으로 혼자서 선 지상파 첫 무대”라며 “‘말리꽃’은 가수의 꿈을 키웠던 노래이며, 무대를 하면서 응원받고 싶었고 박수받고 싶었던 곡”이라고 선곡 배경을 전해 눈길을 모았다.

한편 가수 허각의 쌍둥이 형이기도 한 허공은 이 날 ‘복면가왕’ 1라운드 무대에서 ‘꽃을 든 꽃게’와 함께 아이유, 임슬옹의 ‘잔소리’를 시원시원한 듀엣 화음으로 맞췄으나 투표 결과에서 47대 52로 아쉬운 다섯 표 차로 져 2라운드 진출에는 실패했다. 특히 판정단은 무대 후 튜브소년에 대해 허공임을 직감, 예상은 빗나가지 않았다.

NSP통신/NSP TV 류수운 기자, swryu6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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