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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박지영 기자 = 삼광글라스(005090)의 2015년 2분기 연결기준 실적은 매출액 817억원(YoY, +5.4%)과 영업이익 46억원(YoY, +100.2%)으로 추정치를 훨씬 뛰어넘는 견조한 실적을 시현했다.

이는 유리병 부문이 용해로 보수 마무리와 유가하락 및 가동률 상승 등으로 수익성이 대폭 개선되면서 손익향상이 이뤄졌기 때문.

세전이익은 주요 자회사 이테크건설, 군장에너지 등의 견조한 실적흐름이 이어지면서 전년대비 164% 증가한 98억원을 기록했다.

2015년 삼광글라스 실적은 매출액 3197억원(YoY, +7.3%)과 영업이익 152억원(YoY, +69.9%)이 전망된다.

글라스락은 중국과 북미를 중심으로 해외매출이 회복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중국은 최근 홈쇼핑 방송 횟수 증가(2분기 10회 → 3분기 17회 예상)로 브랜드력 제고가 더욱 강화되면서 양호한 흐름을 보일 전망이다.

또한 유리병 수요증가 및 원가절감에 따른 수익성 개선이 뚜렷해지면서 더 이상 손익에 부담
을 주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삼광글라스 전체 영업이익률은 2014년 3.0% → 2015년 4.8% → 2016년 5.8% 로 좋아질 것으로 보인다.

이정기 하나대투증권 애널리스트는 “삼광글라스는 주력사업인 글라스락이 국내외 견조한 성장을 보이면서 2012년 이후 매출 1000억원대로 다시 올라설 예정이다”며 “2014년 큰 폭의 적자를 시현했던 유리병 부문의 본격적인 수익개선 및 주요 자회사(군장에너지, 이테크 건설)들의 실적 호조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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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박지영 기자, jypar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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