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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장자연 ‘죽음의 진실’, “연예계 비리 뿌리뽑나?”

NSP통신, 황선영 기자, 2009-03-14 19:01 KRD4
#꽃보다남자 #장자연 #성상납
NSP통신-(사진출처-故장자연 미니홈피)
(사진출처-故장자연 미니홈피)

(DIP통신) 황선영 기자 = 故장자연의 자필유서가 최근 공개되면서 그 파장이 일파만파로 퍼지고 있다.

지난 7일 ‘꽃보다 남자’의 신인 탤런트 장자연이 자택에서 목숨을 끊은 이후 그의 죽음과 관련해 온갖 추측이 난무하며 인터넷상을 연일 달구고 있다.

KBS ‘9시뉴스’가 지난 13일 보도한 장자연의 자필문건에는 그동안 장씨가 기획사로부터 술 접대, 성상납 요구는 물론 정신적, 육체적 폭행까지 당했다는 충격적인 내용이 담겨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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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족의 증언을 토대로 장씨의 죽음을 우울증으로 인한 자살로 잠정결론 졌던 경찰은 오늘 공식 브리핑을 가졌다.

故장자연의 전·현 소속사를 압수수색 중에 있으며 이번 사건의 재조사로 누군가의 잘못이 드러난다면 유족의 동의 없이도 법적처벌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또한 각종 사이트의 장자연 관련기사에는 이번 기회에 연예계의 비리를 확실히 밝혀달라는 네티즌들의 댓글이 줄을 잇고 있다. 포털 사이트 다음의 아고라에서는 장자연 죽음과 관련해 KBS 보도가 정당한가에 대한 열띤 토론이 이어지는 등 그 논란은 한동안 수그러들지 않을 전망이다.

그동안 공공연한 비밀로 세간에 오르내리던 연예인들의 성상납과 술 접대문화는 한 주목받던 신인 탤렌트의 죽음으로 수면위로 떠오르게 됐다. 전 소속사 대표의 사실과 다르다는 주장이 신빙성이 결여돼 보이는 것 또한 그동안 심심치 않게 들려왔던 ‘돈 없으면 몸’이라는 연예인들의 일명 ‘스폰서 구하기’가 사실 아닌 사실로 인식돼 온데 기인한다.

방송사 PD의 뇌물수수사건, 은퇴 유명 여배우의 성상납 고백파문 등 그동안 모르쇠로 일관해 왔던 연예계의 자성노력이 그 결실을 맺기 위해서는 이번 기회에 확실한 재조사를 통해 은닉된 사실을 밝혀 더 이상 제2, 제 3의 장양이 발생되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다.

DIP통신, hsy9749@dip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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