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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헬로비전, MVNO 서비스 전망 긍정…LTE가입자↑·망 도매대가↓

NSP통신, 류진영 기자, 2015-08-05 08:02 KRD2
#CJ헬로비전(037560)

(서울=NSP통신) 류진영 기자 = CJ헬로비전(037560)의 2분기 실적은 예상치를 소폭 하회했지만 주력사업인 MVNO(알뜰폰) 부분의 펀더멘털이 견조하게 개선되고 있다는 점에서 우려할 만한 수준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MVNO 부분은 ‘더 착한 요금제’ 등 공격적인 가입자 확보전략에 힘입어 전분기대비 2.9% 가입자 증가 및 5.9%에 달하는 매출증가를 기록했다.

반면에 유료방송 부분은 전반적인 가입자 감소에 따른 부정적인 영향을 디지털가입자 매출증가로 최소화하는 모습이 2분기에도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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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유료방송 가입자는 전분기대비 0.3% 감소했으며 이중 아날로그가입자는 2% 감소했으나 디지털가입자는 0.8% 증가했다.

MVNO 서비스에 대한 전망은 가입자 증가에 대한 기대가 유효하고 수익성개선도 가능할 것이라는 점에서 여전히 긍정적이다. 가입자 부분은 경쟁력 있는 요금제가 출시되고 있어 상대적인 마케팅경쟁력 제고에 긍정적인 영향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여기에 7월 23일 SK텔레콤과의 망 제휴를 통해 하반기 본격적인 마케팅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며 SK텔레콤 망을 선호하는 가입자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수익성 부분에 대한 기대도 긍정적이다. LTE가입자 비중확대와 더불어 망 도매대가도 낮아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미 SK텔레콤에 지급하는 망 이용대가가 음성 10.1%, 데이터 31.3% 인하된 만큼 KT와의 협상에서도 유리한 결과를 도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MVNO 수익성 개선에 직결될 것이기 때문이다.

황승택 하나대투증권 애널리스트는 “증가하고 있는 콘텐츠 비용에도 불구하고 MVNO 부분의 공격적인 펀더멘털개선에 힘입어 중장기 성장은 기대치를 상회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며 “ 부진한 방송부분도 디지털전환가입자의 증가 및 VOD 등 유료콘텐츠 매출증가, 규제 이슈 등으로 점진적인 개선가능성이 상존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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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류진영 기자, rjy82@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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