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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리뷰

페이스북, 2분기 달러강세 불구 40억달러 이상 달성

NSP통신, 류진영 기자, 2015-08-03 08:12 KRD2
#페이스북

(서울=NSP통신) 류진영 기자 = 페이스북의 2분기 매출은 40억 4000만달러(+39%YoY,14%QoQ)로 달러화 강세에도 불구하고 최초로 40억달러 이상의 분기 매출을 달성했다.

시장 예상치는 39억 9000만달러 수준이었다. PC광고 매출은 9억 3000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8% 감소했지만 모바일광고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74% 상승한 28억 9000만달러를 기록하며 전체 매출상승을 견인했다.

반면 순이익은 7억 2000만달러를 기록하며 전년동기대비 9% 감소했다. 이는 인력 증가에 따른 인건비 상승, 데이터센터 및 장기 프로젝트에 대한 공격적인 투자로 영업비용이 27억 7000만달러(+82%YoY)를 기록하며 크게 증가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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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연구개발비는 전년동기 4억 9000만달러에서 11억 7000만달러(+138%YoY)로 2배 이상 확대됐다.

이번 2분기 실적의 중심에도 역시 모바일 광고가 있었다. 전체 광고 매출액 대비 모바일 매출 비중은 전분기대비 1%p, 전년동기대비 12%p 증가한 74%을 기록했다.

전체 월간활성이용자수(MAU) 14억9000만명 대비 모바일 MAU는 13억1000만명으로 모바일 플랫폼의 입지를 더욱 강화해나가고 있다.

또한 모바일에 이어 동영상 광고시장에서도 선도적인 역할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데 이는 뉴스피드의 동영상 노출이 연초 대비 40% 증가하며 동영상 플랫폼으로써의 지위를 증명했고 빅데이터를 활용한 정밀한 타겟팅으로 광고 단가 상승 또한 예상되고 있기 때문.

황승택 하나대투증권 애널리스트는 “모바일 광고시장에 이어 가파른 성장세를 시현하고 있는 동영상 광고시장에서 공격적인 펀더멘털 개선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뉴스피드 광고의 안정적인 매출 증가와 4가지 사업의 상용화에 따른 매출 기여로 성장세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4가지 사업 상용화에 대해 그는 “아직 본격적인 상용화가 이뤄지지 않은 인스타그램은 이미지·동영상 위주의 앱으로 3억명의 유저 활용이 가능한 광고 친화적인 플랫폼이며 메시징 플랫폼인 왓츠앱과 페이스북 메신저도 상용화 이전단계로 본격적인 상용화 실시에 따른 광고 물량의 추가적인 증가가 가능할 전망이다”며 “여기에 오큘러스(Oculus)를 포함한 가상현실에 대한 공격적인 투자로 향후 출시될 광고 상품의 혁신성에 대한 기대가 높으며 페이스북 페이지(Facebook Page)를 활용하는 4000만 이상의 소상공인(SMBs)은 광고주로의 전환 가능성이 높아 성장률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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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류진영 기자, rjy82@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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