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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국제여행사, 해남도 면세점성장 향후 실적 견인 전망

NSP통신, 박지영 기자, 2015-07-31 00:00 KRD2
#중국국제여행사

(서울=NSP통신) 박지영 기자 = 2014년 중국 면세점 산업 총 매출은 250억위안(약 40억달러)로 전년비 22% 증가, 글로벌 면세점 산업 매출의 약 6.5%를 차지했다.

이는 글로벌 전체 면세점 산업의 총 매출액 성장률인 3.5%보다 크게 높은 수준이며 한국(YoY +21.6%)과는 비슷한 수준의 성장률을 보였다.

중국 면세점 산업은 해외 여행객수 증가와 면세점 산업에 대한 중국정부의 정책적 지원(면세 구매한도 및 구매품목 확대 등)을 기반으로 2004~2014년 연평균 26%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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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상반기에도 중국 내 여행관련 소비는 1조7000억위안으로 전년비 14.5% 증가해 양호한 성장세를 보여줬다.

이러한 성장세는 향후 5년간도 지속돼 면세점 산업은 연평균 20~30%의 성장률을 보일 전망이다.

중국국제여행사(601888)가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자회사 중국면세점그룹(CDFG)을 통한 면세점 사업 매출은 중국국제여행사 연간 매출액의 약 40%를 차지하고 있지만 순이익은 95%로 이익의 대부분을 기여하고 있다.

그 중 해남도 면세점 매출이 전체 면세점 매출액의 51%를 차지하고 있어 중국국제여행사의 실적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김경환 하나대투증권 애널리스트는 “중국국제여행사의 여행사 비즈니스의 경우 과도한 경쟁과 새로운 온라인 플랫폼의 지속적인 등장으로 향후 이익 기여도가 점차 낮아질 것으로 전망돼 면세점 사업의 중요도는 계속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중국면세점그룹은 2011년 해남도 산야(三亚)에 면세점을 오픈한 이후 2014년 하반기 하이탕완(海棠湾) 지역으로 이전했고 기존 1만㎡ 규모에서 7배 규모로 확장하며 2014년 면세점 사업은 전년대비 27.3% 성장한 36억위안의 매출을 기록했다.

또한 2015년 초 프라다(Prada), 미우 미우(Miu Miu) 등의 명품브랜드를 입점시켜 이전 이후 월별 매출액은 전년 대비 평균 66%로 성장해왔으며 올해 연간 면세점 사업부문 매출 비중은 더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김경환 애널리스트는 “2015년 중국국제여행사의 순이익은 전년 대비 26.5% 증가한 약 18억6000만위안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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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박지영 기자, jypar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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