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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고정곤 기자 = 대우건설(047040)의 2분기 실적은 별도기준 매출액 2조5000억원(+0.2% YoY), 영업이익 924억원(-10.3% YoY), 순이익 835억(+162.8% YoY)을 기록했다.

1분기에 이어 국내호조 VS 해외부진이 동시에 나타났는데 해외부실은 사우디 사다라(SADARA), 알제리 발전소, 아시아 건축현장에서 합산 740억 규모 부실 반영했다.

그럼에도 국내 주택 매출총이익(GP) 1354억원으로 사상최대 마진을 시현하며 해외원가상승 740억원을 인식하고도 924억의 영업이익을 달성한 것.

주택 매출총이익률(GPM)은 16.2%(+2.4%p QoQ)로 자체·도급 합산마진율 사상최대였다.

채상욱 하나대투증권 애널리스트는 “규모면에서 대우건설의 2015년 분양계획은 3만1000호에서 4만호를 상회할 것이 예상되는데 주택매출 증가가 나타날 2016년이 기대되는 이유다”며 “
2014년 영업이익(OP) 4270억에는 해외적자 1190억이 포함된 것으로 2015년에는 해외 OP의 흑자전환을 기대했으나 상반기 현재 그런 모습은 없었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2015년에도 해외적자는 지속 중에 있지만 2014년과 2015년의 차이점은 국내부문의 이익 기여도 규모가 증가한 주택분양과 마진율 상승에 기반해서 해외 부실을 인식하고도 충분히 증익이 가능한 상태가 될 정도로 커졌다는 것”이라며 “비영업 부분에서도 미착공PF의 착공전환손실 170억반영 등으로 미착PF 리스크는 완전히 종료했다고 봐도 좋을 것이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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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고정곤 기자, kjk1052@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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