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05-7182802122

실적리뷰

현대차, 올해 출하목표 505만대 …중국외 신차효과 극대화

NSP통신, 고정곤 기자, 2015-07-24 08:22 KRD7
#현대차(005380)

(서울=NSP통신) 고정곤 기자 = 현대차(005380)의 2분기 실적은 예상치를 3% 상회했다.

출하·판매대수는 각각 123만대·120만대로 전년 동기대비 3%씩 감소했다. 국내 공장은 전년 동기 수준이었으나 미국·중국·브라질이 각각 7%/14%/2% (YoY) 감소했다.

중국을 제외한 출하·판매대수는 각각 99만5000대·97만1000대로 전년 수준이었다.

G03-9894841702

미국 등에서의 인센티브 증가와 러시아·브라질·유로 환율의 약세 등으로 자동차 매출액은 4% (YoY) 감소한 17조8000억원(매출비중 78%)이었다.

그러나 금융·기타 매출액이 각각 15%/20% (YoY) 증가하면서 전체 매출액은 전년 동기와 유사한 22조8000억원을 기록했다.

금융 매출액은 현대캐피탈아메리카(HCA)와 원·달러 환율상승에 힘입어 3조2000억원(매출비중 15%)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월대비 16% 감소하며 1조7500억원, 영업이익률은 7.7% (-1.5%p (YoY))를 기록했다.

고정비 부담 상승으로 매출원가율이 1.0%p (YoY) 상승한 79.7%를 기록했고 기말 환율 상승에 따른 판매보증충당금의 증가 등으로 판관비율도 0.6%p (YoY) 상승했다.

중국 법인의 실적 감소 등으로 지분법이익은 32% (YoY) 감소했다.

송선재 하나대투증권 애널리스트는 “현대차는 올해 출하목표에 대해 여전히 505만대(+1.8%, 상반기는 242만대 -3.2%)라고 삼고 있다”면서 “글로벌 수요가 당초 전망치였던 8710만대보다 낮은 8550만대로 예상되고 중국에서의 경쟁심화가 발생하고 있어 쉽지는 않겠지만 중국 이외에 지역에서 신차효과 극대화와 적극적인 판매지원으로 목표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현대자동차는 수요가 좋은 SUV 투산의 생산을 늘리고 인도 등 신흥 시장에 전략 SUV인 크레타를 투입하며 신형 아반떼를 한국·미국 등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중국은 전반적인 수요 위축과 경쟁 심화가 발생 중인데 단기 대응책으로는 하반기에 인센티브와 마케팅 비용을 증액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투산의 출시를 앞당기고 인기 차종인 미스트라·ix25의 생산 계획을 변경해 증산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 4공장·5공장 건설에 대해서는 수요에 맞고 원가도 절감할 수 있게 차종·물량 계획을 재검토할 것이고 서부지역의 교두보로서 새로운 지역에서의 판매 확대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 중이다.

미국 2공장 건설은 여전히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중간 배당은 1000원을 결정했고 향후 배당성향을 점진적으로 15%·25% 수준까지 상승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본 정보(기사)는 해당 업체에서 제공한 투자 참고용 자료로 NSP통신 의견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해서는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NSP통신/NSP TV 고정곤 기자, kjk1052@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