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국민MC’ 유재석이 FNC엔터테인먼트(173940. 이하 FNC)행을 선택했다.
16일 FNC 측은 방송인 유재석과 전속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측이 합의한 구체적 계약조건은 알려지지 않았다.
유재석은 그동안 소속사 없이 약 5년간 홀로 방송활동을 하며, 큰 어려움을 겪지않은채 여전히 왕성한 활동력을 보여 온 만큼 그의 이번 결정을 두고 방송가는 물론 엔터테인먼트 업계 전체는 ‘의외의 행보’라며 놀라움을 금치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FNC 측에 따르면 성실한 이미지로 대중의 사랑을 받아온 유재석은 착한 콘텐츠를 기반으로 좋은 영향력을 미치고자 하는 FNC의 비전에 가장 부합하는 인물로 이 같은 양쪽의 공감대가 전속계약을 이루는데 결정적 요인으로 작용했다.
유재석의 합류로 정형돈, 이국주 등과 함께 최강의 예능라인업을 구축하게 된 FNC는 다양한 콘텐츠 제작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는 데 큰 힘을 받게될 전망이다.
유재석은 “좋은 회사에서 평소 친한 좋은 동료들과 함께하게 돼 무척 기쁘다”고 FNC 전속계약 소감을 밝혔다.
유재석은 1991년 제1회 KBS 대학개그제로 데뷔해 현재 MBC ‘무한도전’, KBS2 ‘해피투게더3’, SBS ‘런닝맨’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 등의 진행을 맡고 있다.
유재석이 새롭게 둥지를 튼 FNC에는 FT아일랜드, 씨엔블루, 주니엘, AOA, 엔플라잉 등 뮤지션을 비롯해 배우 이다해, 이동건, 박광현, 조재윤, 정우, 성혁, 윤진서, 김민서, 정해인, 김소영, 곽동연, 그리고 방송인 송은이, 정형돈, 이국주, 문세윤 등이 소속돼 있다.
한편 유재석의 영입 소식으로 FNC의 이날 주가는 전날보다 무려 6200원 오른 2만7000원으로 가격상승제한폭인 29.81%로 마감됐다.
NSP통신/NSP TV 류수운 기자, swryu6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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