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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신형 K5’ 출시…‘두개의 얼굴 다섯 개의 심장’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15-07-15 11:12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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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글로벌 중형차 시장에 새 바람을 몰고 올 ‘두개의 얼굴 다섯 개의 심장’ 기아차(000270) ‘신형 K5’가 새롭게 탄생했다.

기아차는 15일 코엑스(COEX, 서울 삼성동 소재)에서 박한우 사장 등 회사 관계자와 기자단이 참석한 가운데 고성능·고연비 ‘신형 K5’의 공식 출시 행사를 갖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기아차는 지난 2010년 1세대 모델 출시 후 전 세계에서 140만대 이상 판매 되며 중형차 시장에서 꾸준한 사랑을 받았던 ‘K5’를 이번에 ‘2개의 얼굴, 5가지 심장’을 갖춘 ‘신형 K5’로 진화시켜 고객들에게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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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K5는 ▲디자인과 파워트레인의 선택 폭 확대 ▲7단 DCT(Double Clutch Transmission) 탑재를 통한 경제성 향상 ▲동급 최고 수준의 안전성 및 한층 진일보한 주행성능 ▲고급스러운 인테리어와 제원 증대를 통한 넓고 편안한 실내 공간 ▲최첨단 안전 및 편의사양 등 모든 면에서 동급 최고의 상품성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박한우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기아차의 혁신과 디자인의 상징이 바로 K5였다” 며 “신형 K5는 디자인 정체성을 유지 발전시킨 한국 중형 세단의 새로운 기준이자 완성이다”고 말했다.

이어 “기아차는 신형 K5를 통해 국내 시장은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 다시 한 번 강렬한 인상을 보여 줄 것이다”고 덧붙였다.

신형 K5는 기아차가 진화한 디자인과 상품성의 어드밴스드 스포티 세단(Advanced Sporty Sedan)을 콘셉으로 프로젝트명 ‘JF’로 개발에 착수, 45개월의 기간 동안 총 4900억 원을 투입해 완성시킨 야심작이다.

기아차는 ‘신형 K5’를 출시하면서 기존 K5의 디자인 정체성을 계승함과 동시에 한층 진일보한 디자인을 완성했으며, 신규 파워트레인과 각종 편의 사양 및 안전 사양을 대거 적용해 상품성을 향상시켜 중형차 시장에서 ‘신형 K5’가 돌풍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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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개의 얼굴

‘신형 K5’는 국내 차량 중 유일하게 ‘2개의 얼굴’이란 콘셉트를 바탕으로 차량 디자인을 달리해 ‘K5 MX(MODERN EXTREME)’와 ‘K5 SX(SPORTY EXTREME)’의 2가지 모델로 출시됐다.

이를 통해 고객들은 모던함과 세련미가 강조된 ‘K5 MX’ 모델과 역동적이고 스포티한 이미지를 극대화한 ‘K5 SX’ 모델 중 하나를 개인의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K5 MX’모델은 ▲헤드램프와 자연스러운 연결감을 강조한 라디에이터그릴 ▲하단부의 와이드한 인테이크홀과 육각형 모양의 LED 안개등 ▲헤드램프 밑으로 보이는 세련된 에어커튼을 통해 직선의 단순함과 세련미를 모두 보여주고 있다.

‘K5 SX’모델은 ▲헤드램프와 연결감을 강조하면서 입체적 볼륨감을 살린 라디에이터그릴 ▲가로형 대형 인테이크홀과 무광크롬으로 강조한 삼각형 모양의 에어커튼을 통해 역동적이고 스포티한 모습을 나타냈다.

또 ‘신형 K5’는 ▲전면부부터 후면부까지 하나의 직선으로 연결을 강조한 측면부 디자인 ▲트렁크 뒷부분을 살짝 튀어나오게 디자인해 볼륨감을 높이고, 슬림한 디자인의 리어 램프로 세련된 이미지의 후면부 디자인을 갖춰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신형 K5’의 실내 디자인은 ▲수평형 디자인으로 간결함과 안정된 느낌의 실내공간 ▲사용자의 조작 편의성을 높인 스티어링 휠과 각종 버튼류 ▲제원 증대와 최적의 배치를 통한 내부 공간 활용성 증대 ▲실내 소재 개선을 통한 고급스러운 감성 등 탑승객을 위한 배려가 돋보인다.

이를 바탕으로 ‘신형 K5’는 전장 4855mm, 전폭 1,860mm, 전고 1465mm의 차체 크기를 갖췄으며, 특히 실내공간을 결정짓는 휠베이스(축간 거리)는 기존 2,795mm에서 2,805mm 10mm가 늘어났고, 전고 역시 10mm 늘어나 탑승객에게 보다 넓고 쾌적한 실내 환경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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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 개의 심장, 1.7 디젤·1.6 터보 엔진 신규 적용

기아차의 ‘신형 K5’는 ‘5가지 심장’으로 대변되는 ▲누우 2.0 CVVL 가솔린 ▲U2 1.7 디젤 ▲감마 1.6 GDi 가솔린 터보 ▲세타Ⅱ 2.0 가솔린 터보 ▲누우 2.0 LPi 등 총 5개 엔진 라인업으로 운영된다.

이 중 ▲누우 2.0 CVVL 가솔린 ▲U2 1.7 디젤 ▲누우 2.0 LPi 3가지 모델은 ‘K5 MX’, ‘K5 SX’ 디자인을 추가 비용 없이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고 ▲감마 1.6 GDi 가솔린 터보 ▲세타Ⅱ 2.0 가솔린 터보 2가지 모델은 ‘K5 SX’모델만 선택할 수 있어 고객의 다양한 취향에 맞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형 K5에 탑재된 누우 2.0 CVVL 엔진은 최고출력 168마력(ps), 최대토크 20.5kg•m의 강력한 동력성능과 12.6km/ℓ의 공인연비로 우수한 경제성을 확보했다(자동변속기, 16인치 타이어 기준)

아울러 이번에 ‘신형 K5’에 새롭게 탑재되는 ▲감마 1.6 GDi 가솔린 터보 엔진과 ▲U2 1.7 디젤 엔진은 2개의 클러치가 교대로 작동하며 민첩한 변속반응 속도와 탁월한 연비개선 효과를 동시에 구현하는 7단 DCT(Double Clutch Transmission)가 함께 적용돼 성능 및 경제성이 크게 향상됐다.

1.6 터보 모델은 최고출력 180마력(ps), 최대토크 27.0kg•m, 복합연비 13.4km/ℓ로 2.0 가솔린 모델(최고출력 168마력(ps), 최대토크 20.5kg•m, 복합연비 12.6km/ℓ)과 비교해 뛰어난 동력성능을 갖추면서 연비 또한 더 우세하다(16인치 타이어 기준)

1.7 디젤 모델도 7단 DCT를 탑재해 유로 6 기준을 충족시키는 동시에 복합연비 16.8km/ℓ로 경차를 뛰어넘는 동급 최고 수준의 연비를 달성했으며, 최고출력 141마력(ps), 최대토크 34.7kg·m로 수준 높은 동력성능을 구현했다(16인치 타이어 기준)

이 외에도 세타Ⅱ 2.0 가솔린 터보 엔진은 최고출력 245마력(ps), 최대토크 36.0kg·m의 강력한 동력성능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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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신형 K5의 가격은 주력 모델인 2.0 가솔린 기준 ▲디럭스 2245만원 ▲럭셔리 2385만원 ▲프레스티지 2520만원 ▲노블레스 2685만원 ▲노블레스 스페셜 2870만원, 1.7 디젤은 ▲디럭스 2480만원 ▲럭셔리 2620만원 ▲프레스티지 2755만원 ▲노블레스 2920만원이다.

또 1.6 터보 모델은 ▲럭셔리 2530만원 ▲프레스티지 2665만원 ▲노블레스 2830만원, 2.0 터보 모델은 ▲노블레스 스페셜 3125만원, 2.0 LPI 모델은 ▲럭셔리 1860만원 ▲프레스티지 2130만원 ▲노블레스 2375만원이다.

NSP통신/NSP TV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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