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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에프티, 2분기매출↑…폴란드법인 수익↑·中법인 수익성 흐름 주목

NSP통신, 김용환 기자, 2015-07-15 08:16 KRD2
#코리아에프티(123410)

(서울=NSP통신) 김용환 기자 = 코리아에프티(123410)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5% 증가한 750억원으로 예상된다.

한국·중국 법인이 꾸준한 가운데, 6월부터 폴란드 공장에서 신형 투산이 생산을 시작하면서 폴란드 법인 매출액이 증가할 전망이다.

영업이익은 50억원으로 전년대비 26%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유로화 약세의 영향으로 영업이익률이 전년 동기 9.4% 대비 하락한 6.6%를 기록할 것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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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폴란드 법인의 이익률이 1분기 2.1%에서 상승하면서 연결 영업이익률도 1분기 4.9% 대비로는 상승할 전망이다.

올해 매출액은 7% 증가한 2950억원 수준으로 예상된다. 한국 법인은 캐니스터·선쉐이드 매출액 증가와 GM향 필러넥 물량의 가세 등으로 7% 성장하고 폴란드 법인은 투산(6월)·스포티지(11월) 등 신차에 의장용품을 신규로 공급하면서 25% 성장할 전망이다.

중국 법인은 신차 효과가 있으나 최근 중국 내 완성차 출하가 부진하면서 기존 예상치인 14%보다 낮은 5% 성장이 예상된다.

영업이익은 유로화 약세와 중국 법인의 마진 하락 등으로 15% 감소한 200억원, 영업이익률은 1.7%p 하락한 6.8%으로 예상된다.

송선재 하나대투증권 애널리스트는 “폴란드 법인은 6월부터 신형 투산의 물량이 본격 반영되면서 월 매출액이 레벨업될 것으로 보인다”며 “이 후 올해말 스포티지 물량, 그리고 내년에는 i30·벤가 물량과 SKODA에 대한 신규 물량이 가세하면서 추가 성장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현재 유로화 약세 하에서는 단기로 수익성이 부정적인 영향을 받고 있지만 원재료의 현지 소싱을 늘리면서 내부 수익성 개선 노력을 하고 있어 유로화가 안정화될 경우 수익성은 빠르게 회복될 수 있다.

누적 결손금이 제거되면서 올해부터 19%의 법인세율이 부과될 것으로 예상된다.

송선재 애널리스트는 “중국 내 완성차의 출하 둔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코리아에프티의 중국 법인 수익성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며 “중국 법인은 영업이익률이 20% 이상이고 연결 이익의 약 40% 이상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2분기까지는 영향이 크지 않은 편이나 현 상황이 지속될 경우 하반기 수익성 하락의 위험이 있어 관련 흐름을 주시할 필요가 있다”며 “현대차 중국 4공장·5공장 납품 여부는 확정되지 않았으나 현재 대부분을 담당하고 있는 구도가 지속되면서 내년 하반기 이후 추가 성장의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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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용환 기자, newsdealer@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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