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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팝스 다이얼’ DJ 김광한이 끝내 별세했다. 향년 69세.
김광한은 지난 6일 심장마비로 쓰러져 병원 중환자실에서 집중치료를 받아오다 호전되는 듯 했으나 8일 급작스럽게 혈압이 떨어지며 위독증세를 보였고, 9일 오후 9시 37분께 운명을 달리했다.
병원 측에 따르면 고인은 평소 심장질환을 앓아왔다. 사인 역시 심장마비다.
고(故) 김광한의 빈소는 서울 삼육의료원 추모관 203호에 마련됐다. 발인은 오는 11일 오전 10시다.
한편 ‘최연소팝송전문DJ’라는 타이틀을 갖고 있는 고 김광한은 1982년부터 1994년까지 12년간 KBS 2FM ‘김광한의 팝스 다이얼’을 진행해 많은 애청자를 낳았다. 이종환 최동호 박원웅 등 1세대 방송 DJ의 바통을 이은 고인은 MBC FM ‘김기덕의 두 시의 데이트’를 진행한 김기덕과 함께 2세대 라디오DJ로서 80, 90년대 팝 전성기를 이끈 주역이다.
NSP통신/NSP TV 류수운 기자, swryu6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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