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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고정곤 기자 = 넥센타이어(002350)의 2분기 매출액·영업이익은 각각 4604억원(+6% YoY)·538억원(+10% YoY, OPM 11.7%)으로 예상 수준을 기록할 전망이다.

판매본수·평균판매단가(ASP)가 전년 동기대비 각각 4%·2%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전년 동기에 부진했던 미국 내 판매가 중국산 타이어를 일부 대체하면서 개선되고 있기 때문이다.

유로화 약세에 따른 부정적 영향이 있으나 상대적으로 고가 비중이 높은 미국 내 판매의 개선으로 지역 믹스가가 개선되면서 ASP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원재료 투입단가는 17% (YoY), 4% (QoQ)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여전히 광고선전비·연구개발비 증가가 크지만 물량 판가 원가의 개선요인을 고려할 때 2분기 영업이익률은 0.4%p (YoY), 0.1%p (QoQ)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송선재 하나대투증권 애널리스트는 “양산 공장의 가동률이 90% 초반으로 하락하면서 가동률 100%인 창녕·중국 공장의 증설을 일시적으로 보류하고 먼저 양산 공장의 가동률 상승을 꾀할 계획이다”며 “다행히 양산 공장이 미국 수출 물량을 담당하고 있어 미국 내 판매 개선이 도움이 될 것이다”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5월 누적으로 미국 내 원산지별 타이어 수입액 추이를 보면 중국산 타이어에 대한 반덤핑 관세의 부과를 계기로 한국산은 21% (YoY) 증가한 가운데 중국산은 25% (YoY) 감소한 상황이다”며 “넥센타이어 매출 중 21% 비중을 차지하는 미국 내 판매도 전년 2분기 65만본을 저점으로 회복되면서 올해 1분기 100만본까지 상승, 2분기에도 비슷한 수준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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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고정곤 기자, kjk1052@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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