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군산 선유도 해수욕장이 3일 개장식과 함께 다음달 16일까지 45일간 운영에 들어갔다.
이날 개장식에는 문동신 군산시장과 진희완 군산시의회 의장, 이병국 새만금개발청장을 비롯해 군산시 각급 기관장, 도·시의원 및 단체장, 시민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개장식은 대북공연 등 흥겨운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개장선언, 친절실천 결의대회, 물가안정 협약체결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졌다.
또 새만금해넘이 명소화사업의 일환으로 설치된 타워높이 45m, 하강체험 길이 700m의 공중하강체험시설 ‘선유 스카이라인’ 준공식에 이어 시승행사가 진행됐다.
‘선유 스카이라인’은 바다를 가르는 공중하강체험시설로는 국내 최장의 시설물로서 7월 한달간 시범운영 후 8월부터 정식 운영한다.
‘신선이 노닐다간 섬’이라는 뜻으로 이름 붙여진 선유도 해수욕장은 천연 해안사구 해수욕장으로 유리알처럼 곱디고운 백사장이 망주봉을 배경으로 널리 펼쳐져 있어 ‘명사십리 해수욕장’으로 불린다.
이밖에도 선유낙조와 삼도귀범 등 선유팔경이 유명하며, 바다낚시와 갯벌체험 등 다양한 체험관광도 즐길 수 있는 4계절 체험관광지이다.
또한 섬과 섬을 연륙교로 연결한 장자교와 선유교 위에서 환상의 석양과 야경을 즐길 수 있으며, 망주봉과 선유봉을 비롯한 등산코스(구불8길)와 하이킹 코스가 마련돼 있다.
군산시 관계자는 “꾸준한 시설점검 및 환경정비를 통해 관광객들이 다시찾을 수 있는 전국최고의 해수욕장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개장기간동안 경찰서, 해안경비안전서 등 관계기관과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하고, 종합상황실을 운영해 관광객 불편사항을 현장에서 접수 처리하는 현장행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김광석 기자, nspk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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