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배우 이태란이 MBC 주말드라마 ‘여자를 울려’에서 캐릭터에 완벽 동화된 연기로 안방극장을 사로잡고 있다. 덩달아 시청률도 상승세다.
MBC 주말드라마 ‘여자를 울려’에 출연중인 이태란은 불꽃같은 성격에 예의없고 까칠해 보이지만 사랑하는 남편 진명(오대규 분)의 빈껍데기만 붙들고 살아온 불행한 여자 최홍란 역을 맡아 미워할 수 없는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브라운관 속으로 빠져들게 하고 있다.
홍란은 싶은 말 다하고 사는 화려한 여배우처럼 보이지만 알고 보면 오랜 시간 애정결핍으로 인해 외로움 가득한 여자다. 강한 척하지만 알고 보면 자신을 바라보지 않는 남편의 사랑을 원하는 극중 누구보다 더 외롭고 안쓰러운 캐릭터이기에 철없고 얄미운 모습에도 마냥 미워할 수 없게 하고 있는 것.
이태란은 팔색조의 탄탄한 연기력으로 이런 홍란의 까칠한 모습부터 귀여운 모습까지 완벽하게 그려냄으로써 시청자 몰입도를 높이는 한편 시청률을 견인에도 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는 평이다.
‘여자를 울려’ 시청률은 지난 4월 18일 첫 방송에서 15.0%(AGB닐슨 전국기준)로 출발해 지난 21일 20회 방송에서는 20.9%로 꾸준히 상승세를 이어오고 있다.
이태란의 열연으로 더욱 흥미로운 스토리 전개가 이어지고 있는 ‘여자를 울려’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8시 45분 MBC를 통해 방송된다.
NSP통신/NSP TV 류수운 기자, swryu6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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