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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P통신) 황선영 기자 = 사회복지 공동모금회가 지난해 12월 1일부터 올해 1월 31일까지 펼친 ‘희망 2009 나눔캠페인’의 모금목표인 2,085억원을 넘어 최종 2,096억원, 100.5도를 기록했다. 이는 지금까지 우리나라 민간 성금 모금 사상 최고 기록이다.

‘희망 2009 나눔캠페인’모금액을 1인당 평균 기부액으로 환산하면 4,231원으로 ‘희망 2008 캠페인’ 4,000원보다 231원 정도 늘어났다. 시도별로는 충남이 1인당 3,631원으로 수위를 차지했고, 경북(3,146원), 제주(2,695원), 울산(2,505원), 강원(2,505원) 순이며, 대도시 중 서울이 2,214원을 기록하는 등 총 226억원을 모아 모금 상승을 주도했다.

특히, 이번 캠페인은 개인기부가 모금 상승을 주도했다. 기업기부는 희망2008캠페인 1,417억원에서 희망2009캠페인 1,468억원으로 3.6% (51억원) 증가한 것에 비해, 개인기부는 10.6% (60억원) 늘어났다.

또한, 고액기부보다는 10만원 이하 소액기부가 전년대비 23.8%의 증가세를 보였고 현금기부보다는 물품기부의 상승폭이 214억원에서 228억원으로 6.5% 상승했다.

사회복지 공동모금회는 이번에 모아진 성금 2,096억원과 연간 모금액을 합해 2009년 배분규모를 총 3,178억원으로 정하고 기초생계 지원사업에 총 1,483억원을 지원한다.

이어서 아동청소년 632억원, 장애인 353억원, 여성 및 가족 103억원, 노인 368억원, 노숙인 및 실직·구직자 지원사업에 38억원, 국내거주 외국인 및 해외동포 지원사업에 134억원, 저소득층 지원사업에 889억원, 지역사회복지 향상 등에 661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7세 이하의 저소득층 영유아들을 대상으로 하는 보호·양육 등 통합복지서비스 지원사업, 지역사회의 아동보호 및 복지향상을 위한 우리아이 희망네트워크 지원사업, 장애인을 위한 정보화 기기 및 자립지원사업 등 다양한 배분사업을 진행하여 전국 저소득층 및 차상위계층의 복지향상을 위한 사업에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DIP통신, hsy9749@dip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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