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05-7182802122

아파트시세

거래부진 속 강북권 하락세 가속화

NSP통신, 이유범 기자, 2009-02-06 14:12 KRD1
#부동산써브 #아파트
NSP통신

(DIP통신) 이유범 기자 = 아파트시장이 극심한 거래부진을 겪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상반기 강북지역(노원구, 도봉구, 도봉구)의 아파트 시세가 크게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강남지역의 경우 규제완화 기대감에 매도 호가가 상승하고 있지만, 매수움직임이 활발하지 않아 거래부진이 여전한 것을로 조사됐다.

6일 부동산정보업계에 따르면 서울의 아파트 시세는 지난주 대비 0.07% 상승세를 나타냈다.

G03-9894841702

지역별로 ▲송파구(0.57%), ▲강남구(0.47%), ▲강동구(0.35%), ▲강서구(0.31%)등 이 상승세를 이끌었다. 반면, ▽강북구(-1.01%), ▽노원구(-0.96%), ▽용산구(-0.23%), ▽은평구(-0.15%) 등은 하락세를 보였다.

지난 주 설 연휴로 인해 주춤했던 강남권과 강동권의 재건축단지는 강한 상승세를 나타냈다. 그러나 일반아파트는 다른 지역과 마찬가지로 하락세이고, 도심권이나 강북권 등도 역시 소폭의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강북권은 재건축ㆍ일반 단지 구분 없이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부동산써브의 손재승 연구원은"지난해 상반기 노원구ㆍ도봉구ㆍ강북구 등 강북지역에서 상승세를 이끌었던 대표단지들이 크게 하락하고 있는 실정"이라며"강남권은 규제완화 개대감에 따른 호가 상승으로 매도-매수 격차가 확대돼 거래부진은 여전하다"라고 말했다.

경기도는 지난 주 대비 -0.19%의 변동률을 기록했다. 아파트 유형별로는 일반 아파트가 -0.20% 하락했고, 재건축아파트는 0.11% 상승을 기록했다.

지역 별로는 ▽의왕시(-1.43%), ▽파주시(-1.04%), ▽화성시(-0.62%), ▽수원시(-0.48%), ▽이천시(-0.42%)가 하락세를, ▲군포시(0.57%), ▲과천시(0.27%), ▲하남시(0.25%), ▲동두천시(0.20%)가 오름세를, 그 외지역은 대체로 약보합세를 나타냈다.

신도시는 -0.60%의 변동률을 기록했다. 지역 별로는 ▽분당이 -0.77%를 기록, 지난 주에 이어 이번 주도 큰 낙폭을 보였고, ▽일산(-0.73%), ▽평촌(-0.58%)도 올 들어 가장 큰 하락세를 보였다. ▽산본(-0.28%)과 ▽중동(-0.09%)도 역시 하락세를 나타냈다.

인천은 -0.03%를 기록했다. ▽남동구(-0.18%), ▽서구(-0.03%)가 하락세를, ▲계양구(0.07%)는 오름세를 보였고, 그 외 지역은 대체로 약보합세를 나타냈다.

DIP통신, leeyb@dipts.com
<저작권자ⓒ 소비자가 보는 경제뉴스 통신사 DIP통신.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