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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中 생산감소영향 2분기실적 부진예상…내년 성장성 재개

NSP통신, 이광용 기자, 2015-06-18 08:30 KRD2
#현대모비스(012330)

(서울=NSP통신) 이광용 기자 = 현대모비스(012330)의 2분기 매출액·영업이익은 각각 9조원·6898억원(OPM 7.7%)로 기존 예상보다 부진할 것으로 보인다.

완성차 출하가 전년 동기대비 3% 감소하고 특히 중국 출하도 감소한 여파로 모듈조립·핵심부품이 모두 부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AS부문도 경기 부진의 영향과 유로화 약세로 감소할 전망이다. 영업이익률은 7.7%로 전년 동기대비 0.7%p 하락할 전망인데 상대적으로 마진이 좋은 핵심부품에서 중국 출하부진으로 가동률 하락의 부정적 영향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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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블화·유로화 약세도 전년 동기대비 부정적이다. 다만 금융 부문은 전년 동기대비 매출액·수익성이 개선되면서 전체 실적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는 신규 증설이 없고 완성차 출하도 예상보다 부진해 모듈조립·핵심부품 위주로 매출액 증가율이 2%로 낮을 것으로 보인다.

내년에는 해외 공장이 완공되면서 성장률이 6%로 상승할 것이다. 기아 멕시코 공장에 대한 납품을 위해 모듈조립·핵심부품(램프·에어백·제동) 공장이 30만대 규모로 가동을 시작하면서 연간 1조7000억원 규모의 매출원이 가세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현대 4공장·5공장의 경우 모듈조립 공장이 동반 진출하고 향후 핵심부품 공장도 진출할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이다.

확정될 경우 연간 2조원 이상의 매출액이 추가될 수 있다. 2017년에는 체코 램프 공장이 75만대 규모로 완공되어 현대·기아·타OE로 납품이 시작될 것이다.

송선재 하나대투증권 애널리스트는 “완성차의 출하 증가율 둔화, 특히 중국에서의 생산감소 영향으로 2분기 실적이 기존 예상보다 부진할 것으로 보인다”며 “올해 증설이 없어 성장률이 둔화되지만 내년에는 멕시코 모듈·핵심부품 공장이 가동되고 현대차 중국 4공장·5공장에 대해서도 납품이 진행될 경우 성장성이 다시 재개될 것이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금융 부문의 적자 축소도 지속되고 있다”며 “당분간 실적 모멘텀이 없지만 주가가 12MF P/E 6배 전후로 크게 낮아진 상황이고 기대 배당 수익도 1.4%로 높아져서 내년을 기대할 수 있는 수준이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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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이광용 기자, ispyon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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