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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부동산시장, 회복국면…대우건설 등 해외개발사업 가치 재평가 기대

NSP통신, 고정곤 기자, 2015-06-17 07:30 KRD2
#베트남부동산시장 #대우건설

(서울=NSP통신) 고정곤 기자 = 베트남 부동산시장이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침체 국면에서 벗어나 회복 국면에 진입했다.

이는 급속한 경제발전(외국인 자본유입), 도시화와 젊은 인구구조, 평균임금 상승으로 주택 유효수요가 증가한 영향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해외 개발사업 1호인 베트남 부동산시장 개선으로 건설사의 베트남 해외수주 증가와 개발사업 가치가 재평가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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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분기 베트남 호치민 시내 고급주택가격은 +1.6% q-q, +3.6% y-y 반등, 서민주택 포함해 주택가격 평균 3~ 7% 가량 상승했다.

주택거래량은 지난해 대비 2배 가량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부동산재고도 급감해 수급적으로 주택시장 회복 국면에 진입했다.

베트남정부는 2015년 7월부터 외국인 부동산투자 활성화 정책을 시행할 계획이다.

우호적인 정부의 부동산정책 및 적극적인 경제개방으로 외국인의 베트남 주택수요가 급증하며 2014년 하반기부터 나타난 부동산시장 회복이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베트남 부동산시장 악화로 중단된 주택, 신도시, 호텔 등 다양한 베트남 부동산 개발사업이 다시 재개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대우건설의 하노이 신도시 프로젝트(207만㎡, 1만가구 분양, 매출규모 5조4000억원 추정) 1단계 분양이 예정돼 있다.

권성우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베트남 부동산시장 회복, 한국-베트남 FTA 체결, 외국인 부동산 투자 활성화 정책으로 국내 건설사의 베트남 사업 확대가 예상된다”면서 “이에 따라 기존 베트남 개발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대우건설 등 건설사의 해외 개발사업 가치 재평가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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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고정곤 기자, kjk1052@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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