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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프리뷰

현대위아, 2분기 전년대비 매출↑·영업이익률↓ 전망

NSP통신, 김용환 기자, 2015-06-17 07:27 KRD2
#현대위아(011210)

(서울=NSP통신) 김용환 기자 = 현대위아(011210)의 2분기 실적은 완성차의 출하 증가율이 둔화된 여파로 부진할 것으로 보인다.

매출액은 기계 부문의 부진이 지속되고 있으나 전년 말 합병한 현대위스코의 매출가세 효과로 자동차 부품이 7% 성장하면서 전년 동기대비 4% 증가한 2조원으로 전망된다. 영업이익은 12%(YoY) 감소한 1292억원이 예상된다.

송선재 하나대투증권 애널리스트는 “영업이익률은 전년 동기대비 1.2%p 하락한 6.4%으로 예상하는데 자동차 부품과 기계가 각각 6.7%·5.1%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자동차 부품은 마진이 상대적으로 낮은 현대위스코가 편입된 효과와 기존 사업의 매출 부진이 원인이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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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에서는 업황 부진과 엔화 약세의 영향이 지속되고 있다. 지분법 이익은 중국 산동엔진 법인(지분률 30%)의 증설 효과가 반영되면서 122억원(+80% (YoY))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엔진 성능을 향상시켜 주는 터보차저는 올해 7월부터 연간 25만대 규모로 시작되는데 올해는 유럽 향으로 2만대 정도가 생산되고 내년부터 감마·세타·카파 엔진 등으로 적용 모델이 확대되면서 매출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올해 하반기에는 현대차 중국 4공장·5공장에 대한 대응 방안도 확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FA만 담당하면 올해 하반기부터 기계 매출이 증가할 것이고 산동엔진 법인이 증설을 하면서 대응하게 되면 내년 하반기부터 CKD(Complete Knock Down, 차량 자체조립 제작)사업 매출과 지분법 이익이 늘어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송선재 애널리스트는 “내년 1분기부터는 서산 공장에서 터보 엔진이 10만대 규모로 생산될 것인데 연간 2000억원 수준의 매출 기여가 가능하다”며 “내년 2분기에는 30만대 규모의 멕시코 엔진공장이 가동을 시작하는데 감마·누 엔진과 더불어 CV조인트·소재 등도 추가되면서 연간 약 6000억원(30만대 생산 기준) 이상의 매출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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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용환 기자, newsdealer@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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