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용환 기자 = 기업명과 같이 차세대 에너지(NextEra Energy)가 강점인 전력 발전 업체다.
신재생에너지 기준으로는 세계 최대 규모의 발전 용량을 지녔다. 전체 발전 용량과 시가 총액 기준으로는 미국 2위다.
기업 구조는 크게 FPL(Florida Power&Light Co)과 NEER(NextEra Energy Resources)로 나뉜다.
FPL은 미국 플로리다 주에서 전통적인(정부 규제) 전력 발전 사업을 하며 발전 용량은 약 25GW이다. NEER은 미국과 캐나다에서 주로 신재생 에너지 기반의 상업 전력 사업을 하고 있다. NEER의 발전 용량은 약 20GW이며 이 중 신재생 발전 비중은 62%(풍력:58%, 태양광:4%)다.
지난 5월 초 미국 정부는 클린 파워 플랜(Clean Power Plan)을 발표했다. 탄소 배출를 적극적으로 감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전력발전업이 규제의 최우선 대상이다. 석탄은 강력한 규제의 대상인 반면 신재생 에너지는 적극 지원하는 대상이다.
유틸리티 업체들의 석탄 비중을 줄이고 신재생에너지 비중을 늘리겠다는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NEE는 이미 석탄 비중은 3%정도로 낮췄고 대부분은 천연가스와 신재생 에너지로 구성돼 있다. 또한 2018년까지 풍력과 태양광 에너지 발전 설비를 30%와 280% 확대할 계획이다.
양길영 하나대투증권 애널리스트는 “금리 인상 국면에서 유틸리티 업체들은 배당보다는 성장 매력이 더 중시된다”며 “신재생에너지 발전 사업은 정부 정책으로 수요가 증가하고 있고 세제 혜택도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독보적인 능력에 우호적인 업황으로 NEER의 매출은 매년 10% 이상 성장하고 있다”며 “순이익률은 FPL과 NEER이 각각 14%와 20%다”고 설명했다.
그는 “향후 3년간 연 평균 EPS 성장률은 7%로 업계에서는 CPN(Calpine Co: 무배당 기업)을 제외하면 가장 높다”며 “앞으로도 배당금 성장률은 7%, 배당 수익률은 3%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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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용환 기자, newsdealer@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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