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쌍용차(003620)가 5월 내수 7753대, 수출 4157대 등 총 1만 1910대의 자동차 판매실적을 기록했지만 완성차 기준 전년 동월 대비 1.3%, 전월 대비 5,0% 각각 감소했다.

5월 내수 판매는 티볼리 판매에 힘입어 전년 동월 대비 47.1% 큰 폭 증가했지만 해외 판매는 38.9% 감소해 5월 판매가 부진했다.

현재 유로화 약세 등 환율 변동성 확대에 따른 대응으로 내수 판매에 주력하면 본격적인 티볼리 해외시장 론칭이 진행되고 있는 만큼 수출 실적은 점차 회복될 것으로 쌍용차는 분석했다.

또 쌍용차는 지난달 터키에서 이스탄불 모터쇼를 통해 티볼리를 출시하고 글로벌 최대 규모의 대리점을 오픈한데 이어 이탈리아 티볼리에서 글로벌 시승행사를 개최하는 등 글로벌 시장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판매 확대에 나서고 있다.

한편 최종식 쌍용차 대표는 “티볼리가 소형 SUV 시장에서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며 출시 4개월 만에 누적 판매 2만대 판매를 돌파하는 등 판매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며 “티볼리 글로벌 론칭 확대와 함께 공격적인 신 시장 개척 및 전략적 마케팅 활동 등 적극적인 글로벌 판매 확대 전략을 통해 올해 판매 목표를 달성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