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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빈 이나영 ‘백년가약’, 원빈 고향 강원 정선서 극비 결혼식 “연예계 절친도 몰랐다”

NSP통신, 류수운 기자, 2015-05-31 02:04 KRD7
#원빈 #이나영
NSP통신- (엘르 & 랑콤)
(‘엘르’ & ‘랑콤’)

(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배우 원빈과 이나영이 강원도 정선의 외딴 마을에서 극비리에 결혼식을 올렸다.

원빈 이나영 커플은 30일 오후 원빈 고향인 강원도 정선 덕우리 인근 한 민박집에서 진행된 결혼식을 위해 보안요원까지 배치, 입구부터 외부인의 출입을 철저히 통제했다.

이 날 원빈 이나영 결혼식은 이 마을 들판 보리밭에서 양가 가족 친지 50여 명만이 참석한 가운데 산골 분위기만큼이나 소박하고 조용하게 치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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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의 결혼식은 연예계 절친마저도 알지 못해 이 날 하객 중에는 연예인이 단 한 명도 자리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 소속사에 따르면 원빈과 이나영이 강원도 정선의 한 마을을 결혼식 장소로 정한건 원빈이 태어나고 자란 그 땅 위에 뿌리내린 경건한 약속을 기억하며 삶의 고비가 찾아와도 쉬이 흔들리지 않는 굳건한 나무처럼 한결같이 살아가겠다는 의지를 다지기 위한 것이다.

원빈과 이나영은 지난 2012년 열애 사실을 공개해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당시 두 사람의 소속사인 이든나인 측은 “원빈과 이나영이 같은 공간에서 작품이나 광고와 관련해 오가며 자주 만나다보니 지난 해부터 서로에게 자연스러운 호감을 갖게됐고 이를 계기로 최근 가까운 사이로 발전했다”며 “이제 막 서로에 대해 조심스럽게 시작하는 단계인 만큼 애정을 가지고 지켜봐 달라”고 전한 바 있다.

이후 두 사람은 공개 석상에 함께 모습을 드러내며, 변함없는 애정을 과시해 이들의 결혼시기에 대한 관심 또한 높아졌으나 말을 아꼈다.

하지만 지난 20일 한 증권가 정보지(일명 찌라시)는 원빈과 이나영이 2세를 가져 곧 결혼식을 올릴 것이라며 이나영의 웨딩드레스는 디자이너 지춘희의 작품이 될 것이라는 내용이 실리면서 두 사람의 결혼설과 임신설이 온라인을 뜨겁게 달궈냈다.

이에 디자이너 지춘희와 소속사 이든나인 측은 이날 입장을 통해 모두 ‘사실무근’이라며 찌라시 내용을 전면 부인했다.

그리고 열흘 뒤 원빈과 이나영은 찌라시 내용처럼 결혼식을 올렸고, 이나영은 지춘희의 웨딩드레스를 입고 5월의 신부가 됐다. 다만, 임신설은 확인키 어렵다.

원빈과 이나영은 신혼여행을 각자 진행하고 있는 일정을 마무리한 뒤 시간 여유를 가지고 떠날 예정으로 전해졌다. 신혼 집은 서울 방배동에 마련됐다.

한편 두 사람은 현재 차기작 선정을 위해 작품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NSP통신/NSP TV 류수운 기자, swryu6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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